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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마음, 한 여자의 마음.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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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8일 써니의 음악공간♪

'82번째 공간'




살아가다 보면 아니라고 부정해봐도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 사이의 관계, 남녀의 관계는 정말 아무 일 없이 마냥 행복할 것만 같다가도 어느 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되돌릴 시간도 주지 않고 끝이 나 버릴 때도 있습니다. 미칠듯이 아프고 힘들어도...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말을 내뱉어 보아도... '왜'라고 자기 자신에게 수 없이 되물어 보아도... 지금 흘러가는 시간 1분, 1초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했던 기억은 더 먼 과거가 되어가고 추억이 되어가고 있음을 그저 억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것이 아니기에, 남자와 여자 모두 시간이 흐르게 되면 다시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천천히 지나간 기억들 하나하나를 호흡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는 헤어지던 그 때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과연 나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면서, 역시 아직까지도... 지금은 남이 되어버린 그 사람이 내 안에서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있다면... 아득히 멀어져만 가던 모든 과거의 기억들은 다시 어제 벌어진 일인 것 마냥 너무나 생생하게도 되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온 기억들 앞에 한 없이 약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역시 나는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구나...' 라고 이제와서 깨닫게 되어도 이미 그 것은... 후회일 뿐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해봤자 그건 단순한 집착이니까 정신 차리라는 소리만 듣게 되고, 분명 내가 느끼는 것은 감정은 이게 아닌데... 아무도 이런 나를 알아주지 못한다고 혼자서 소리치고 괴로워하다가, 그 마음이 정말 진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억지로 그건 집착이였다고 마음 속으로 되뇌고 믿게 되겠지요.


그런데... 만약에... 나 말고 그 사람도... 그 남자도... 그 여자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인연이 아니였다고 믿으면서... 그냥 그렇게 엇갈려가면서 남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요...


여기... 바로 그런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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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 - 한 남자 한 여자 (Feat. 한경일)


내겐 과분했던 너의 그 큰 사랑
어쩌다가 우린 이렇게 됐는지
아픔이 많았던 여자 눈물이 많았던 여자
너란 여자는 이젠 나와 다른 남이야
많은 게 달랐지 너와 내 사랑은
남는 것도 없이 오래 사랑했어
죽을만큼 아파하고 죽을만큼 울어봐도
왜 자꾸 못 잊어 이런 바보야

널 사랑해서 널 사랑해서
미칠것같아 널 못 잊어서
모질게 굴고 널 괴롭혀서 미안해
이런 바보같은 내가 밉지만 날 잊진 말아줘

나에겐 부족했던 네가 준 그 사랑
어쩌다가 우린 이렇게 됐는지
웃음이 많았던 남자 눈물이 없었던 남자
왜 자꾸 못 잊어 이런 바보야

널 사랑해서 널 사랑해서
미칠것같아 널 못 잊어서
모질게 굴고 널 괴롭혀서 미안해
이런 바보같은 내가 밉지만 날 잊진 말아줘

혹시라도 마주친다면
혹시라도 인살 하면 울지말고 나를 안아줘

전부였던 내 삶이었던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눈물이 나고 목이 메어도
눈감고 내 손을 꼭 잡아줘 모든 걸 잊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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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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