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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Awards 음악페이퍼 시상식 -8위-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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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31일 써니의 음악공간♪


'92번째 공간'



'Sunny Awards 음악 페이퍼 시상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시상식에서는 지금까지 발행된 음악 페이퍼 중 가장 인기 있었던 BEST TOP 10 포스팅을 선정, 연속으로 재발행될 예정입니다. BEST TOP 10 음악 페이퍼 선정에 있어 구독자의 공감대 형성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15명의 비밀 투표단이 참여, 도움을 주셨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투표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전부터 써니의 음악공간을 구독해 오신 분들에게는 즐거운 회상이, 새로운 구독자 분들께는 그 동안 어떤 음악이 소개되었는지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아티스트를 많이 소개하는 음악 전문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 페이퍼 & 리뷰 전문 블로그 써니의 음악공간을 구독하고 계십니다. :D



- 8위: 문득 새벽에 잠에서 깬다면 나는... -



어느 날... 문득 새벽에 잠에서 깨어 시간을 확인해 봅니다. 아직 새벽 3시... 잠들어 있는 몸을 이끌고 어두운 부엌으로 가 찬 물을 한 잔 벌컥벌컥 넘긴 다음, 다시 방으로 슬금슬금 기어와서는 침대에 눕습니다. 잠이 오지 않습니다. 얼마동안 누워서 멀뚱히 눈을 깜빡깜빡거리고 있으면 내 고개가 많이 심심했는지 저절로 움직여져서 창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깜깜하고 새카맣기만 한 창문 밖 세상을 보면서 그 어두움에 겁을 먹은 졸음은 달아나 버리고, 어느새 지나간 아픔에 대한 기억들이 점점 머릿 속에서 번져감을 느낍니다.


모든 세상이 마치 일시정지가 되어버린 것처럼 나의 기억도 어느 한 순간에서 모두 멈춰져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그 때에 대한 그리움과 한 없이 외로워지는 마음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풀어 갑니다. 한숨이 나오기 시작하고 감정이 고조되어 갈수록 가슴이 꽉 막히고 숨이 막혀오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는 그 상태로 한 동안 멍하니 있다보면 더 심해져서 미칠 듯이 아플 것 같았던 마음은 거짓말처럼 다시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편안해 지면서 온 몸의 기운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도... 이제 다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 찾아온 것이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새
ALEX



어디쯤 니가
지나가고 있을까
잠결에도 보이는
창문 밖 세상은 어둡기만 해 너무
아직도 깊어
니가 남기고 간 상처는
좀처럼 멈추지 않는 눈물에
내 맘을 스치는 지난날

어느새 너는 사라지고 없네
내가 사랑한 너 이젠
어느새 나는 기다리고 있네
내가 사랑했던

어디쯤 니가
지나가고 있을까
내 눈가에 비치는
너 없는 세상은 외롭기만 해 너무
아직도 짙어
니가 남기고 간 향기는
뒤돌아 올 거란 나의 기대에
또 하루를 보내는 이런 날

어느새 너는 사라지고 없네
내가 사랑한 너 이젠
어느새 나는 기다리고 있네
내가 사랑했던

깊은 잠에 빠지고
긴 잠에 빠지고
나의 꿈속에 너를 두고
지쳐만 가는 멀어져 가는
널 바라만 보니

어느새 너는 사라지고 없네
내가 사랑한 너 이젠
어느새 나는 기다리고 있네
내가 사랑했던 너를
어느새 너는 지워지고 있네
내가 사랑했던 이젠
어느새 우린 희미해져만 가네
더는 상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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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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