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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 권법? 무술의 한 종류인가요?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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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3일 써니의 음악공간♪

'일곱 번째 공간'



자 이제 일곱 번째 시간이 왔습니다.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가 주말과 이어져서 들뜬 기분도 조금 드실 것 같네요.


저는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제 백마탄환자님께서 제 글에 써 주신 저작권에 대한 댓글 때문인데요. 사실 제가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던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를 개인형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과 오디오 파일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서 댓글을 보고 난 뒤에 블로고스피어에서 두 시간 정도 음악 저작권법 관련 글을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 다니며 음원을 올리는 블로거들에게 여러가지로 저작권법에 대해서 질문을 해놨습니다만, 아직 답이 안왔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음원을 계속 올릴 것인가, 아니면 음악이 빠지고 정적(....)이 흐르는 써니의 음악공간이 될 것 인가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찾아보니 한국 저작권법이 모순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금지만 시켜놓고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구요. 사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기 때문에 한국 저작권법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에 돌아가면 이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고민 끝에 AnyBGM을 써볼까도 했지만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 모두 아시다 시피 AnyBGM에서 제공되는 음원의 양이 아주 미약한 상태이고 또 결제수단이 핸드폰이나 ARS로만 되기 때문에 그 것도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해서 써니의 음악공간을 중단하거나 하진 않겠습니다. 오히려 더 노력해서 복잡한 도시에서 시멘트를 뚫고 나와 꾿꾿히 싹을 피우는 잡초(?)같은 '써니의 음악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공망님의 블로그를 좀 전에 들렀는데 피지 않은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꽃 사진이 있더군요. 마치 저작권법에 눌려 피지 못하는 한국 블로그의 현실과 매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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