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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초록 바나나, 맛있는 노란 바나나, 온갖 바나나는 다 모여라!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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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6일 토요일

'109번째 음악페이퍼'


이정돈 돼야 바나나 파티가 어울리겠죠.^^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먹을 것 가지고 음악 이야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음식과 음악 사이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단 둘 다 '음'자가 들어가네요.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둘 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존재한다 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혹자는 저에게 '참 편하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먹기 위해 살아요. 굶주려보지 못 한 건 아닙니다만 인간이 살기 위해 먹는 것 이라면.... 인간의 오감 중 미각은 필요하지 않았던 감각이 아닐까 생각하기에 먹기 위해 산다고 말씀드립니다.


자아.... 이 정도면 제가 음식 갖고 음악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어느 정도 변론이 됐을지 모르겠어요. 귤, 초콜렛에 이은 오늘의 음식은 바나나입니다! 저, WMINO!! 물론 바나나도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것 가지고 글을 쓸리가 없지요.


바나나는 참 괜찮은 과일 같아요. 앞서 포스팅했던 귤이 후식이라면 저에게 바나나는 식사 대용이예요. 한창 운동 열심히 했을 때 그 땐 사과랑 바나나 먹으면서 열심히 운동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그래서 오늘 준비한 음악. Yozoh, 요조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함께한 '바나나 파티'라는 곡입니다.



어떠신가요? 가사나 멜로디가 귀에 쏙쏙 꽂히지 않으세요? 노래 부르기 시작한지 꽤 됐지만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 OST를 부르며 대중들에게 다가온 요조입니다. 아직은 참 낯선 이름일거예요. 하지만 이미 홍대 인디계에선 여신급으로 추앙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죠. 여타 인디 밴드와는 다르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가사가 참 예쁜 뮤지션이예요.


한창 바나나 파티라는 곡이 대중들에게 나왔을 때 이상한 말이 나돌았었어요. 바나나가 사실은 따로 성적인 암시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음란하다! 라는 둥의 이야기들이었는데요. 근데 그 반응에 대한 요조의 이야기가.... 그녀를 '음란 가수'로 만들었죠. '저 변태 좋아해요. 제 나이가 내일 모레면 서른 줄인데 그런 얘기로 얼굴 붉히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아무튼 뮤지션의 얘기를 뒤로 하더라도 바나나 파티 라는 곡은 참 매력적인 곡이예요. 그리고 바나나 파티 뿐 아니라 요조의 곡들 대부분이 정말 귀엽죠. 그래서 7살 난 아이가 있는 저의 고모에게 많이 추천해주곤 하죠. 물론! 그녀에 대한 소문들에 대한 것은 제쳐두고 말이죠.: )


P.S - 이번 페이퍼로 음삭 (음식 + 음악) 이야기는 끝입니다.^^ 다음에 또 음삭 이야기를 할 때가 될 날이 오겠지만 다음 페이퍼부터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사진 출처는 http://cafe.naver.com/driftalong/715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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