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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만나러 가는 길, 그 긴장됨과 설렘의 사이.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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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4일 일요일

'112번째 음악페이퍼'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혹은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지요? 연애를 오래 하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연애 초기에 그 설렘과 긴장.... 오래된 커플은 잊었을만한 그 짜릿함....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신 분들은 아주 잘 만끽하고 계시겠죠?


아.... 그가, 혹은 그녀가 보고 싶어요. 근데 지하철은 오지 않네요.... 지하철 기다리기가 지루할 것 같아 버스를 탔는데 차는 또 왜 이리 막히나요....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아.... 모르겠다. 다짜고짜 버스에서 내렸어요. 그리고 길 가는 택시를 막무가내로 잡았죠.


"아저씨, 그 사람에게로. 빨리요."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들어주세요.^^)






저 정도면.... 택시 기사님께서 짜증을 내지 않을까요? :D 그래도 보고 싶은 걸 어찌할까요.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지는 이 보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가 없는 걸 어찌할까요.


스웨덴 출신의 보사노바 뮤지션 Myrra의 Taxi Driver라는 곡이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 그 애타는 간절함을 미디움 템포의 보사노바 곡 속에 아주 잘 담아냈습니다.


보사노바라는 음악 장르가 아직 우리 나라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대중 가수 중 보사노바를 적절히 표현한 곡이 있다면 Clazziquai의 'Nova Bossa'라는 곡과 Viva Soul의 곡들이 생각나는데요. 브라질 삼바 음악의 재즈적 요소를 가미한 곡으로 저 WMINO가 참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Myrra는 그 목소리가 참 보사노바와 잘 어울려요. 그리고 자신의 곡을 직접 작곡할만큼 작곡실력도 뛰어나고 같은 보사노바 계열의 Antonio Carlos Jobim의 곡들을 재 편곡해서 부를 정도로 편곡 실력도 뛰어나답니다.


Myrra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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