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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 이적, 이석원.... 그들의 색을 다 가진 팀, 짙은.

음악 리뷰♪/아티스트 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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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하기 앞서.... 글을 읽으면서 음악을 감상하지마시고.... 첫번째 문단을 읽은 후 첫 곡을 감상하시고, 두번째 문단을 읽으시고 두번째 곡을 감상하신 뒤.... 마지막 세번째 문단을 읽고 세번째 음악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진정 이 아티스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D 글쓴이의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한국 모던락을 하는 뮤지션 중에 가장 대중적이고 매니악한 팬층을 지니고 있는 팀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Nell을 꼽겠습니다. 그 음악성이나 그들을 좋아하는 팬층이나.... 여느 팀이 따라오기 힘든 인기와 음악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뮤지션 중에 이적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의 음악성은 비단 매니아 층 뿐만 아닌 대중들에게까지 상당한 인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시원시원스레 내지르는 그의 창법과 조금은 심오한 듯, 대중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그의 가사와 멜로디는 현 음악계에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인디 밴드, 아니 이젠 인디밴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엄청난 팬들을 보유한 언니네 이발관. 여기에 보컬 이석원 씨의 목소리는 슬픈 듯, 호소하는 듯.... 매번 스스로 공연 뒤에 '저 화난 거 아닙니다.'라고 얘기하시는 건 비단 표정 때문은 아닙니다.





위에 세 곡 어떠신가요? 넬이 부른 곡이 아니고, 이적이 부른 곡이 아니고, 언니네 이발관의 곡이 아닙니다. 짙은 이라는 팀의 곁에, 달, Secret. 이렇게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때론 감성에 호소하고,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며, 신나고 발랄함도 보여줍니다. 파스텔 뮤직에서 배출한 이 걸출한 신인의 앨범은.... 그렇게 제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위에 열거한 명예의 전당급(물론 저에게만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뮤지션들과 비교하려면 이 짙은 이라는 팀은 아직 쌓아가야할 것도 그리고 이루어야할 것도 많지요. 저들의 색을 모두 가졌다고 해서 저들을 뛰어넘는다는 말은 아니니까요.


다만 짙은에 대해서 평가한 음악관계자의 얘기를 빌자면 '한국엔 넬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한국 모던락. 이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께서 매번 넬에게만 목매고 그들의 음악만 기다렸다면 짙은 의 등장으로서 더이상 그러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신인이 등장했다는 것이죠.


이런 신인들의 등장은 역시나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기에 언제나 반가울 따름이죠. 발매된 지 꽤 됐습니다만 넬 외에 메마른 한국 모던락에 오랜만에 쓸만한 유망주가 등장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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