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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거나 혹은 추억하거나 1974 way home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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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3일 월요일

'124번째 음악페이퍼'





주말 잘 보내셨나요? 뷰티몽입니다. 하핫. 가끔, 뷰티풀몬스터란 단어를 워딩하는게 이상하게 귀찮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지난 번 NAVI 님께서 '뷰티몽' 이란 귀여운 애칭을 붙여주셔서, 종종 쓰려구요 ^^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 전해요 NAVI님 ㅎ


"음악은 만들어서 세상에 놓아진 순간 만든이의 것이 아니라, 그것을 듣고 해석해 내는 듣는 이의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 같은 노래에 대해서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재밌는 일 같아요" 이 말 참, 공감되지 않나요?


지난 번 포스팅에 이적님의 '정류장'이란 음악을 소개했었는데, 그때 음악공간 필진이신 jay님께서 댓글로 저렇게 멋진 말을 적어주셨었죠. 정말 많이 공감했는데요, 사람들이 가진 추억이 다 다르기에, 음악을 듣고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이 다 다른가봅니다. 그래서인지, 같은 음악일지라도 그 음악이 누군가에겐 눈물의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설레임이 되기도 하나봐요.


그럼, 이 음악은 어떨까요? 2000년도 발표된 Mondo Grosso의 Mg 4 앨범 수록곡 '1974 way home' 입니다. 나른한 오후  햇빛드는 창가에서 뜨거운 커피를 책상위에 올려두고 있다면, 커피향과 이 음악에 취해 아마도 스르르 잠들어버릴 지도 모르겠네요. 


누군가는 낯선 여행지에서 혼자 걷던 그 길과 저물어가는 노을빛을 바라보던 그때를 회상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또 누군가는 지난 겨울의 추억을 이 음악과 함께 날려버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어떤 이는 이 노랠 들으며 그사람의 어깨에 기대 잠들던 그 시간을 추억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이 순간 커피숍 창가에 앉아서,  왠지 나를 제외한 모두가 바쁘게돌아가는 것만 같은...유리창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특히나, 가사가 없는 이러한 음악들은 자신만의 추억을 떠올리기가 더더욱 쉽죠. 이 음악이 내 기억과 추억을 어디로 흐르게 하는지  눈을 감고  멜로디가 이끄는 곳으로 가보세요...무엇을 추억하셨나요?  




 Mondo Grosso - 1974 way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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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은 '추억여행'이다
이번 포스팅은 조금 늦어졌네요. 그래도
'월'요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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