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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중독된 사람들 - 러브홀릭스.

Posted By 비회원


보통의 여자보컬 체제의 밴드들의 장점이자 단점은 보컬의 이미지로 밴드가 쉽게 굳어진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우림의 김윤아가 그렇고, 체리필터의 조유진이나 뷰렛의 문혜원 그리고 이제는 볼 수 없는 스웨터의 이아립 등 밴드의 프론트맨으로써의 여성보컬은 밴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 자우림을 제외한 앞의 다른 밴드의 구성원들은 솔직히 저는 잘 모릅니다. (본인이 남자기에 관심이 적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


지선이 탈퇴한지 2년이 지나버린 이 시점에, 본래의 러브홀릭은 위에 열거한 밴드들과는 구성이 달랐습니다. 밴드의 보컬 포지션이라기보다, 공일오비나 토이 스타일의 객원 보컬에 가까웠죠, 지선과 러브홀릭의 관계는. 결국은 그것이 지선의 탈퇴를 가져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결과적으로 새로운 러브홀릭, 멀티보컬 체제의 [러브홀릭스]가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에 삽입되어 널리알려지게 된(러브홀릭스의 멤버인 이재학이 영화음악에 담당이었지요-) Butterfly에는 무려 10명의 보컬이 등장합니다. 


알렉스의 친누나이며 원조 클래지콰이의 여성보컬인 크리스티나. 유앤미블루의 전멤버. 곧 유앤미블루의 새 앨범이 나온다네요. 이승열. 클래지콰이의 두 멤버인 호란과 알렉스. 얼마전에 새 앨범을 낸 박기영. 앨범보다는 광고CM송 이미지가 너무 강해 살짝 아쉬운 W&Whale에 Whale양. 한국 인디밴드의 오래된 관록의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좋아하는 일본밴드 The Indigo의 보컬 미키. 그리고 (아마도) 새로 어디선가 찾아낸 혜원과 정은아.


열거하기에도 숨이 찬 위의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 곡에서 입을 맞추었다는 것도 참 재밌는 사실 같습니다. 정작 러브홀릭스의 두 남자, 강현민 이재학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요. 앨범에는 강현민씨가 부른 '나에게 그댄' 이라는 노래가 실려있습니다. 호우시절 OST에 삽입된 곡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뒤늦게 극장에서 국가대표를 보았는데요, 국가대표에 삽입된 Butterfly는 영화의 장면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더군요.




일기예보 시절부터 쭉 이어진, 강현민의 멜로디는 이제는 좀 익숙해질만한 패턴같기도 하고 지선은 탈퇴했지만 그 자리를 메운 새로운 목소리는 지선의 그것과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점은 앨범의 살짝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앨범의 퀄리티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여러 보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점은 이번 러브홀릭스 앨범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의 영상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되는데요, Butterfly의 원래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마지막 장면에 참여한 모든이가 합창하는 장면이 있네요. 러브홀릭스의 두 남자도 기타와 베이스를 메고 출연합니다.




 
PS. 너무나도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JAY입니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 모두 기름진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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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1. BlogIcon 콜드레인


    헉... 지선씨가 탈퇴하셨군요.
    러브홀릭하면 지선씨의 호소력있는 목소리가 떠올랐는데... 아쉽군요.

  2. BlogIcon @Jay


    넵 아쉽게도 탈퇴했죠. 그 후 지선의 솔로 앨범도 발매되었답니다!

  3. BlogIcon 하늘다래


    지인~짜 오랜만에 블로그 들어왔어요 ^^;
    인터넷 안되는 환경에서 일해서 ㅠ_ㅠ
    잘 지내셨죠?
    많은 글들 보니 알겠다능 ㅎㅎ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4. BlogIcon @Jay


    잘지내셨죠? 즐거운 추석 되셨는지요 :0

  5. BlogIcon M.T.I


    맨 위에서 짚어주신 밴드의 한계점에 대해 심히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보컬의 이미지에 과도하게 의존적일 수 밖에 없겠지요... '가사'라는 말이 주는 영향력은 음악에서 무시하기 힘드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객원보컬참여로 앨범을 내는 방식으로 바꾼 Loveholics의 1집은 실험적인 동시에
    어느정도 한계가 드러나기도 한것 같아요.
    이때까지 이들이 보여준 노래에서 별반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제가 이때까지 들어온 게 'Loveholic의 음악'이 아니라 '지선의 목소리'였구나 싶었네요..허어..

    ps. 처음에 국가대표를 염두에 두고 Butterfly란 노래를 만들었다지만 그 노래 자체만으로도 정말 좋아해요.
    :D

  6. BlogIcon @Jay


    각자의 몫이 분할된 밴드와 보컬이 프론트맨과 같은 역할을 하는 밴드(?)는 분명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음악을 만드는 과정도 물론 다르겠구요. 개개인의 생각하는 방향이 항상 같을수는 없으니까요.

  7. BlogIcon 오렌지노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8. BlogIcon @Jay


    감사합니다 ! ^^

  9. BlogIcon 슌,


    본래의 러브홀릭은 지선을 메인보컬로 하고, 이재학이나 강현민의 솔로곡이 포함된 형식이었던 걸로 저는 기억하는데...러브홀릭이 언제 객원가수를 썼었나요? 객원가수를 쓰게 된 건 지선의 탈퇴 이후지요...아...좀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혜원'은 같은 회사(플럭서스) 소속 팀인 '윈터플레이'의 보컬입니다. '새로 어디선가 찾아낸' 신인이 아니고요^^;

  10. BlogIcon @Jay


    슌님 안녕하세요, 혜원님이 윈터플레이의 보컬이셨군요 ^_^ 윈터플레이는 즐겨들었는데 보컬 이름은 미처 알지 못하고 있었네요.

    제 표현상에 약간 오해가 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러브홀릭에 객원보컬이 있었다-라기 보다는, 앞에 열거된 밴드들의 여성보컬과는 약간 다른 포지셔닝으로 대비해서 표현했던 것입니다. ^^;

    다음부터는 좀 더 신중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11. mj


    오늘 낮에 라디오에서 우연찮게 듣고 난 후 너무 끌려서
    3시간이 넘게 검색을 하고 찾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아 어찌나 반가운지.
    영화도 안봤고 라디오 프로그램도 모르고 (라디오 온갓 선곡표를 다 뒤졌음)
    잠결에 들었는데 계속 생각 났었거든요.
    찾고보니 제가 가사를 잘못알아서 검색이 안됬었군요.
    한번 들었는데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드디어 찾았네요!!

  12. BlogIcon @Jay


    우연히 들은 곡이 너무 맘에 들어 한참을 찾아 해매던 기억. 고생 끝에 찾아냈을 때의 기분은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거라고 생각되네요 :)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하네요!

  13. BlogIcon Deborah


    이곡 예전에 많이 들어 본곡이네요. 마음에 들어요. 잔잔하게 끌려드는 음악이군요. 보컬이 매력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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