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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예고하는 그대가 들어야 할 노래가 있어.

음악 페이퍼♪

by Deborah 2009. 10.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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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161번째 음악 페이퍼'



 

어느날 천사 같은 그녀가 내 옆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는 낙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멀리 간다고 합니다. 이제 어쩌면 좋죠? 다시 그녀를 볼 희망은 없는데 말입니다.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진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못난 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요. 그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그렇게 먼 곳으로 간다고하니, 내 마음은 다시 그녀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내가 당신을 몰래 짝사랑해온 수 많은 날 보다, 당신이 떠난다고 하던 그 날이 더 슬프네요. 이제는 영원히 가슴에 묻어 두어야 할지 모를 이 짝사랑의 운명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짝사랑은 슬퍼요. 하지만, 그녀가 떠난다는 게 더 슬픈걸 어쩌죠? 


 
Smokie - Living next door to Alice
 

당신이 떠난 후로 가슴앓이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어느날 폭발할 것 같은 가슴을 부여잡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비를 맞으면서 당신과 헤어짐을 슬퍼했습니다. 당신은 몰랐을 겁니다. 내가 빗 속을 걸으면서 울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내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더 슬퍼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으닌까요. 그래도 멋지게 당신을 놔주고 싶었습니다. 때를 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 나중에 다시 스쳐 가듯 만날지라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지내자 말했습니다. 허나 이 심정으로는 도저히 그럴수 있을까 망설여집니다. 내가 빗 속에서 우는 이유는 바로 당신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울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당신은 아시나요? 
 

 
 Whitesnake - Crying in the rain.

당신을 기다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런 당신이 멀어질까봐 두려워. 그래도 기다려 봅니다. 언제 나타날지도 모를 그대를 무한정으로 기다립니다. 그러다 지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나타나지 않아도 기다릴겁니다. 그래도 당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내 마음을 아실런지 모르겠군요.


 
U2 - With or without you.
 

"당신은 내게 상처만 준 나쁜 사람이에요. 그럴 껄 왜 만나자고 했어요? "
"차라리 우리는 만나지 말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요."

그래요. 어떤 사랑은 상처만 주다 헤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당신도 이런 경험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슬픔과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하지만, 사람 일이 어찌 계획대로만 흘러 갈까요. 어쩌다 보면 인연이 아닌 사람을 만나고 그러다 보면 상처 아닌 상처를 받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여러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정말 인연인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당신도 이별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사랑을 하다 보면 겪게 되는 이별의 아픔은 반창고를 붙이면 낫게되는 그런 상처가 아닌 영원한 자국으로 남게되는 그런 상처가 바로 사랑이 남겨준 상처입니다.


 
Pat Benatar - Heartbreaker


 
사랑하는 그대를 마지막으로 품으로 안고 울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대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제는 볼 수 없는 먼 곳으로 보낸 분들은 이 심정을 알겁니다. 사랑의 지독함과 그대가 없음으로 인해 더 힘들어질 하루가 어떻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대 없는 세상은 사막이라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그대는 내게 있어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그런 당신을 같은 하늘 아래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내가 당신을 부르면 금방이라도 달려올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 당신은 거기에 없어요. 그 곳에는 당신을 대신해서 다른 사람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어요. 여전히 당신만 그리울 뿐이에요. 그건 아마도 당신이 내게 준 사랑이라는 선물이 너무 큰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있는 그 곳은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나요? 그곳에서도 나를 생각하고 있는지요. 그래요. 당신이 그저 보고싶어서 투정을 부렸습니다.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더 보고 싶었고,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따라 괜히 더 보고 싶은 당신... 잘 지내고 있나요?

 
 
Pearl Jam - Last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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