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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그녀, 내가 사랑한 그녀

음악 이야기♪/음악 소설 : 영화 O.S.T

by Deborah 2009. 10.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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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를 본 것은 어린 시절부터였습니다. 그녀는 아주 청순하고 말이 없었던 아름다운 소녀였습니다. 그녀와 가까워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이제서야 그녀를 내 품에 안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날 그녀가 했던 말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녀: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 했잖아요.
나: 미안해. 그렇게 되었어.
그녀: 내가 무슨 병에 걸렸는지 당신은 알지 못하잖아요.
나:...............
그녀: 난 백혈병에 걸렸어요. 의사는 오래 살지 못할거라고 해요. 
나:뭐................!!!! 그런게 어디 있어. 나..지금 당신 사랑한단 말이야.


그날은 미친듯이 차를 몰고 달렸어요.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이렇게 짧다는 것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기 때문이죠. 그녀는 내 마음을 아는지,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해줄수 있는건 옆에서 지켜 봐주는것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그녀도 알거에요. 내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병실에 누어 있는 그녀에게 물었어요. 가장 원하는 소원이 뭐냐고 말입니다.


그녀:이건 말하기 좀 그런데..훗.. 그래 좋아. 말할게.
나: 응..말해봐.(미소를 지으며)
그녀: 가장 큰 소원 1호는 말이야. 결혼하는 거야. 난 결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거든.


그 순간 다짐 했어요. 그녀와 결혼 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 그녀를 쳐다 보는데, 시간이 이대로 정지되어 영원히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사랑을 신도 시기했던 것일까요? 이제서야 사랑을 찾은 나에게 왠 날벼락 같은 운명이란 말인지. 이런저런 생각은 다 뒤로 접기로 했어요. 일딴 그녀를 위해서 내가 해줄수 있는 선물을 다 해주고 싶었으니까요.




그녀를 위해 만든 천체망원경을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서 별을 보고 있던 그녀를 향해 말을 열었어요.


나: 이것이 당신이 원하는거에요?
그녀:응. 고마워요.
나: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그녀: 뭔데 그래요?
나: 나와 결혼 해줄수 있나요?




그녀는 말 없이 울었고 나를 안아줬습니다. 그것이 예스란 의미란것을 알 수 있었고, 우리는 결혼을 했습니다. 그날은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천사들이 질투할 정도였습니다. 그녀와의 달콤한 여름을 함께 보낸 후 그렇게 그녀는 먼 곳으로 가 버렸지요. 다시는 볼 수 없는 그곳으로 말입니다.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잛았지만, 내게 희망을 주었고, 그녀란 선물 때문에 내 인생이 바꼈습니다.


"사랑은 바람 같은거야."


정말 그래요. 사랑은 만질수 없지만, 바람처럼 느낄수 있어요. 그런 그녀란 선물이 내게 없었다면, 난 지금 뭘 하고 있었을까요? 그래요. 그녀가 보고싶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이렇게 회상해보는 그녀의 모습은 지금도 그 해 여름으로 돌아 가고 있으니까요.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에 바람처럼 다가온 사랑이 어느날 사려졌을때, 아득한 추억의 순간을 만들었던 아름다운 영화가 있습니다. A walk to remember 영화를 회상하면서 들어 보는 Only hope곡이 오늘은 왠지 가슴에 와닿습니다.  Mandy moore버전과  Switchfoot버전으로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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