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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Joe Hisaishi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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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8일 써니의 음악공간♪

'스물일곱 번째 공간'



일본 애니 음악계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되는 '조 히사이시(Joe Hisaishi)'는 하나의 곡을 통해 한 장면이 아닌 한 편의 서사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원령공주부터 시작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O.S.T까지... 정말 어쩜 이렇게 극에 어울리는 뛰어난 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류이치 사카모토가 좀 더 현실적이고 긴장감 있는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다면, 조 히사이시는 판타지 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힘이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음악은 절대 막혀있지 않습니다. 어떤 한정된 공간을 표현하지 않고 항상 드넓은 초원과 숲, 높은 하늘을 무대로 합니다. 그의 가장 최신 작품의 하나인 태왕사신기의 메인 테마 곡은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을 통해 이런 그의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 히사이시는 대부분의 곡을 급하게 전개하지 않고 하나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곡의 중심이 되는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뒤에 가볍게 흘러가는 보조 멜로디까지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항상 음악이 꽉 차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메인 테마 곡으로 유명한 '인생의 회전 목마'는 곡 중반부부터의 섬세한 음처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스피커 중앙에서 들려오는 메인 멜로디보다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작은 멜로디를 신경 써서 감상하면 좀 더 곡을 넓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주말을 이용해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잔잔한 감동과 함께 조 히사이시의 음악을 100배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주말 계획이 아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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