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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곡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발라드 Part. 4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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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9일 써니의 음악공간♪

'마흔여섯 번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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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듯 하면서도 허스키하고, 허스키 하면서도 맑은 음색을 가진 가수, 김연우... 토이의 객원 보컬로 시작해서 솔로 앨범과 각종 O.S.T 참여를 통해 여전히 아름다운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이별 택시,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등의 여러 히트곡을 내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대중에게 꾸준하게 오래도록 사랑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김연우는 지금까지 3장의 정규 앨범을 냈는데 그 중에서 그의 2집 앨범 '연인'에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잔잔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완소 발라드 곡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잘해주지 말 걸 그랬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같은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연인이나 이별 택시 등의 곡에 가려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남자의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와 김연우의 애틋한 목소리가 만난 완성도 높은 발라드 곡으로 특히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김연우 같은 경우는 목소리의 울림이 좋은 가수기 때문에 특별한 기교가 들어가지 않아도 목소리에서 깊이가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래 자체가 자칫하면 쳐질 수 있고 미묘한 감정을 잡아서 표현하기가 까다로운 곡인데도 김연우는 매우 뛰어난 감정 표현을 보여주며 토이의 객원 보컬 시절부터 보여줬던 김연우 스타일의 발라드로 듣는 이들을 곡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거기에 하나의 영화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가듯 전개되는 가사도 참 인상적이고 이 노래의 축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밑에 가사를 읽어가며 감상하시면 노래가 좀 더 깊이 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노래... 들어보신 적 있나요? 맘에 드세요?



'잘해주지 말 걸 그랬어'

넌 알았을꺼야
난 너뿐이란 걸
널 보면 행복한
나를 다 줄 수 없었지

하지만 널 사랑할수록
넌 멀어져 가고
난 아프게 깨달아야 했지
친구가 늘 하던 그 말을

너무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
너무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그런 줄 알면서도
너에게 빠져 드는 날 멈출 수 없어

순수해서라고 변명하지마
그때 우린 너무 어렸다고
숨길 수 없었던 내 마음과
내 사랑이 늘 당연했던 너

하지만 나 아직도 몰라
널 사랑한 것뿐이야
왜 나에게 시작이었는데 넌 끝이었는지

너무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
너무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그런 줄 알면서도
너만은 다를 거라 생각했었어

순수해서라고 변명하지마
그때 우린 너무 어렸다고
숨길 수 없었던 내 마음과 내 사랑이 늘 당연했던 너
너무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 구정 연휴와 개인 사정으로 2월에 많은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겨울 노래를 많이 소개해 드리고자 준비했던 타이틀 곡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발라드 특집은 Part. 4로 마무리 하고, 3월이 찾아오고 봄이 찾아오는 만큼 내일부터는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곡들과 함께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D




 


※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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