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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이타닉이 침몰한 날입니다.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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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4일 써니의 음악공간♪

'66번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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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4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블랙 데이'라고 알려져 있는 날이죠. 애인이 없는 솔로들이 자장면을 쓸쓸히 먹어야 한다는, 가슴 찢어질 듯한 슬픈 의식을 치르는 날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실 그 것보다 몇 십배는 더 가슴 찢어지고 안타까운 역사적 비극이 있었던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96년 전인 1912년 4월 14일,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화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은 북대서양을 순조로이 향해하던 도중 거대한 빙산에 충돌, 2시간 40분만에 1513명의 사상자를 내며 3950미터의 해저 속으로 영원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사상 최대의 해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타닉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잊혀져 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1997년에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재조명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시각적으로 타이타닉의 침몰 과정을 그려냈다는 점은 영화의 상업적인 면을 떠나서 우리에게 큰 의미를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O.S.T로 삽입된 셀린 디온(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은 인근의 여객선에 의해 구조된 771명의 생존자가, 눈 앞에서 그들의 가족, 친척, 친구들이 거대한 타이타닉과 함께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 앉는 것을 봐야만 했던 그 충격과 슬픔을 마치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애절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고, 아직까지도 타이타닉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자리에서는 어김없이 불려지며 그들의 넋을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이 블렉 데이라고 해서 자장면을 먹는 것도 좋고 자신이 솔로임을 슬퍼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잠깐만... 5분만이라도 셀린 디온의 노래를 감상하며 타이타닉과 그 희생자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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