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리뷰♪/싱글 리뷰
싱글 리뷰 : 소녀시대 [Gee]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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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Gee
2009
Gee
2009
소녀시대의 컴백 이후, 한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어떤 블로거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인 즉 소녀시대가 지난 앨범의 소녀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그 테두리 안에 갇혀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컴백했고 이 것은 SM의 패착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소녀시대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원더걸스처럼 그룹의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소녀시대가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글이 포털의 메인에 올라와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당혹스러웠고 어이가 없었다.
아티스트라는 것은 각자 그들만의 개성이 존재하기 나름이다. 아티스트의 본질로 돌아가서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음악 그 자체를 따져본다면 분명히 이 두 그룹은 각각의 음악적인 성향이 다르고 컨셉 또한 다르다는 것은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단지 이 두 그룹의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둘 다 '여자 그룹 아이돌'이라는 것인데 이 점 하나만으로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것들을 배제하고 라이벌로 여겨지는 원더걸스가 개성있는 변화를 통해 크게 성공했으니 소녀시대가 이 것을 그대로 본받아야 한다는 것은 1회성 관심을 위한 거품 가득한 주장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번 앨범이 아무리 미니앨범이라 할지라도 1집의 성공 이후로 발매되는 첫 번째 앨범이고 이 소녀들에게는 소포모어 징크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소녀시대는 이 징크스를 잘 넘어가기 위하여 여러 방법이 있었겠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1집에서 보여줬던 활기찬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며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통해 소녀에서 숙녀가 되어가는 과도기의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방법을 통해서 대중의 눈과 귀에 큰 거부감 없이 안착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각종 음악 차트의 석권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 Gee같은 경우 기본적인 멜로디 라인 자체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곡의 빠른 전개에도 불구하고 귀에 잘 감겨오는 것이 특징이다. 버블껌처럼 통통튀는 전자음 위에 반복적인 가사를 쉬지 않고 뿌려대며 노래에 중독성을 가미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고 팀 멤버들의 가창력 향상을 통해 음의 처리가 한결 가벼워진 것도 느껴진다. 특히 팀 내에서 가창력이 뛰어난 몇 멤버의 개성을 살리기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여 어떤 특정 멤버가 부르는 것이 아닌 '소녀시대'가 노래한다는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SM의 영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컨셉도 괜찮고 음악적으로도 좋으며 대중성까지 모든 것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라이벌 그룹인 원더걸스를 특별히 벤치마킹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가 소포모어 징크스를 무사히 넘어갔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왜일까. 온점 6개의 말줄임표를 온점 1개의 마침표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 소녀들의 다음 행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아티스트라는 것은 각자 그들만의 개성이 존재하기 나름이다. 아티스트의 본질로 돌아가서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음악 그 자체를 따져본다면 분명히 이 두 그룹은 각각의 음악적인 성향이 다르고 컨셉 또한 다르다는 것은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단지 이 두 그룹의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둘 다 '여자 그룹 아이돌'이라는 것인데 이 점 하나만으로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것들을 배제하고 라이벌로 여겨지는 원더걸스가 개성있는 변화를 통해 크게 성공했으니 소녀시대가 이 것을 그대로 본받아야 한다는 것은 1회성 관심을 위한 거품 가득한 주장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번 앨범이 아무리 미니앨범이라 할지라도 1집의 성공 이후로 발매되는 첫 번째 앨범이고 이 소녀들에게는 소포모어 징크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소녀시대는 이 징크스를 잘 넘어가기 위하여 여러 방법이 있었겠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1집에서 보여줬던 활기찬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며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통해 소녀에서 숙녀가 되어가는 과도기의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방법을 통해서 대중의 눈과 귀에 큰 거부감 없이 안착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각종 음악 차트의 석권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 Gee같은 경우 기본적인 멜로디 라인 자체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곡의 빠른 전개에도 불구하고 귀에 잘 감겨오는 것이 특징이다. 버블껌처럼 통통튀는 전자음 위에 반복적인 가사를 쉬지 않고 뿌려대며 노래에 중독성을 가미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고 팀 멤버들의 가창력 향상을 통해 음의 처리가 한결 가벼워진 것도 느껴진다. 특히 팀 내에서 가창력이 뛰어난 몇 멤버의 개성을 살리기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여 어떤 특정 멤버가 부르는 것이 아닌 '소녀시대'가 노래한다는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SM의 영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컨셉도 괜찮고 음악적으로도 좋으며 대중성까지 모든 것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라이벌 그룹인 원더걸스를 특별히 벤치마킹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가 소포모어 징크스를 무사히 넘어갔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왜일까. 온점 6개의 말줄임표를 온점 1개의 마침표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 소녀들의 다음 행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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