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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듣는 사랑스런 음악 <루싸이트토끼>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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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179번째 음악 페이퍼

 

루싸이트토끼



꿈에선 놀아줘 -루싸이트토끼-



할머니 걸음으로 빙판길을 조심조심 걷던 때가 바로 며칠 전이었는데 그새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아요. 주말에 별 생각없이 익숙하게 두꺼운 옷을 걸치고 나갔는데 왠지 나만 배고 봄을 맞은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낮에는 조금 따뜻하더군요.


그러고보니 2010년이 된 지도 벌서 2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겨울도 이제 거의 끝자락에 온 것 같고 이제 정말 봄을 기다리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봄이 오면 하고 싶은 게 참 많아요. 겨울 내 추위를 핑계로 하지 못한 것들부터 이것저것^^ 자전거를 자주 탈 거고 글쓰기도 많이 하고 싶어요. 


따뜻함, 설레임, 햇살, 바람, 향기, 꽃, 벚꽃, 초록, 여유 ... 이런 것들을 맘껏 즐 길 수 있는 봄이 전 정말 좋답니다. 특히 저녁이 되기 전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봄이 되어 선선한 바람 맞으며 바라보는 노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나비처럼 가벼운 봄 바람에 내 마음도 훨훨 날아 멀리 있는 그대들에게 가서 닿을지도 모를 일이구요.
 


계절에도 성별이 있다면 알록달록 이쁘게 치장한 봄은 정말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여자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런 봄에 <루싸이트토끼>의 사랑스런 멜로디와 조근조근 부르는 그 목소리는 참 잘 어울리지 않나요. 사랑스런 <루싸이트토끼>의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봄날을 기다려봅니다.


봄밤 - 안도현 -  

내 마음 이렇게 어두워도
그대 생각이 나는 것은
그대가 이 봄밤 어느 마당가에
한 그루 살구나무로 서서
살구꽃을 살구꽃을 피워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하고 그대하고만 아는    
작은 불빛을 자꾸 깜빡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봄 봄 봄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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