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4일 써니의 음악공간♪
'마흔일곱 번째 공간'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는 조금씩 따뜻해지기 시작했는데요. 마음 상태는 아직도 추운 겨울에 머물러 있는 분들 분명히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봄이 와서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아직 봄에 적응을 하지 못하신 분들,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기지개 쭈욱 한 번 해보시고 써니의 음악공간의 음악과 함께 마음 속에 있는 겨울을 털어내고 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3월이 오니 제 마음도 상쾌합니다. 왠지 즐거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3월이죠. 약 두 달 전에
세계적인 사운드? 한국엔 두번째 달이 있다! 라는 포스팅을 통해 두번째 달의 음악을 소개시켜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때 두번째 달에서 베이스와 작곡을 맡고 계시는 박연님께서 직접 제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해서 저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그 때 많은 분들이 두번째 달의 음악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기에, 오늘 마흔일곱 번째 공간에서는 봄에 맞춰 두번째 달의 또 다른 곡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봄이다'
'봄이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두번째 달의 사이드 프로젝트 앨범, 'Monologue project - Alice In Neverland'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임수정의 화장품 CF에도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던 곡입니다. 곡의 제목에 걸맞게 봄에 듣기에 매우 좋은 곡이며 3/4박자의 왈츠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시작을 알리는 이 곡은 흥겨운 왈츠 템포에 맞춰 추운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새싹들이 하나씩 기지개를 펴며 돋아나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 같은 따뜻하고 포근한 멜로디가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달의 음악은 항상 무언가 신비로우면서도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힘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조용히 쉬고 있을 때 곡들을 감상하면서 블로깅을 하기도 합니다. 나른한 봄 날 오후
, 햇빛을 받으며 듣기에 매우 좋은 곡이지만 아직은 날씨가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으니, 점심식사 후에 잠깐 이 곡을 감상하며 블로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에 걸맞는 따뜻한 블로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D
여러분은 읽는 음악방송, 써니의 음악공간과 함께 봄을 맞이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