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Dark
수많은 밤이 지나고 맞이하는 새로운 날은 여전히 어둠 속에 갇혀 있었다. 그녀의 밤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 있었다. 그는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향기로운 느낌이었고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운명적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추억은 없었다. 수많은 고독의 밤이 다가오면 그의 목소리와 느낌이 살을 파고들어 온다. 뛰는 심장은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처음 만남이 있었던 그곳에 그는 사늘한 죽음으로 다가왔다. 순간 죽음이 무엇인지 그녀는 몰랐다. 떠오르는 사람의 모습도 희미해지고 어둠과 싸워온 그녀의 밤과 같은 낮의 모든 시간은 암흑 속에 헤엄 치는 물고기 같았다. 숨을 쉬고 오로지 감각에 의지하면서 지내야 하는 삶은 어쩌면 하나의 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빼앗긴 느낌이었다. 그..
음악 이야기♪/음악 소설 : 영화 O.S.T
2021. 10. 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