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니 맘은 고마워.. 근데 난 필요없거든?
2009년 4월 28일 화요일 '132번째 음악페이퍼' 그 남자를 알게 된 건 지난 달 초 쯤이었을 거예요. 짧은 머리를 왁스로 한 껏 세워 올리고 쌍꺼풀 없이 양 옆으로 쳐진 눈, 동글동글한 코에 핏기 없는 입술을 하고 있어서 조금은 어벙해 보이기까지 하는, 특별한게 하나도 없는 평범한 스타일이었죠. 물론 제 스타일과는 당연히 거리가 멀어요. 아시잖아요? 전 원래부터 눈이 높은 여자거든요. 평범한 남자는 너무나도 지루하지 않나요? 근데 왜 제가 그런 관심도 없는 사람 이야기를 꺼내냐구요? 사실은 그게 말이죠... 이 못말리는 사람이 저랑 알게 된지 일주일 만에 제가 좋다고 고백을 해오지 뭐예요? 참나. 제 어디가 좋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다 너무 좋다네요. 말도 안돼. 아니 뭐 제가 좀 이쁘..
음악 페이퍼♪
2009. 4. 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