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 누군가의 마음 속 영웅
초등학교 특종TV연예에서 처음 서태지를 봤을 때가 1992년이었고, 지금은 2009년.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도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되었고, 그의 팬이었던 나도 어느새 직장인이 되어있다. 사람도, 기억도, 추억도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이겠지만 음악만은 긴 시간이 지나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 놓여 있다. 음악에 묻은 추억들이 무서운 것은 그 때문일게다. 잠이 오지 않던 어느 새벽, 아이팟으로 동영상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서태지 심포니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새 앨범의 발매일에 학교가 끝나자 마자 달려가 테입의 비닐을 뜯고 테크에 넣어듣던 그런 열정이 지금은 없지만, 아직도 신보가 나오면 꼭 구매하고 이것저것 기삿거리나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보곤 한다. 그를 바라보는 내가 ..
음악 이야기♪
2009. 4. 2.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