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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린스 1호점의 엔딩곡을 기억하세요?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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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3일 써니의 음악공간♪

'52번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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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기존의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트랜디함과 영상미, 개성 있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한데 뭉쳐져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던 매우 멋진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커피 프린스 1호점은 드라마 내에 아주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을 삽입해 시청자들이 장면 하나하나에 더욱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며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배경음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한 번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내가 몰랐던 좋은 음악들이 이렇게 많구나'라고 충격을 받을 정도로 정말 많은 곡이 흘러 나온 것 같은데, 실제로 커피 프린스 1호점에 흘러 나왔던 음악들은 공식 O.S.T를 포함해서 70~80곡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곡을 틀은 셈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곡들이 드라마에 흘러 나왔다고 해도 역시 인상 깊었던 장면에서 들었던 곡들이 상대적으로 좀 더 좋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배경음악으로 들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드라마 마지막 회의 엔딩에서 흘러 나왔던 'Coffee Is'라는 곡은 아직까지도 즐겨 듣는 노래 중에 하나로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에 너무 좋은 곡입니다.



'Coffee Is'



'Cofee Is' '클라우드 쿠쿠랜드'라는 조금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밴드의 곡입니다. 드라마의 엔딩씬 말고도 다른 장면에서 여러 번 흘러 나오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주 부드러운 사운드와 따뜻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의 전반적인 느낌은 한국적인 느낌이 아님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기타소리와 똑같이 반복되는 가사, 그리고 몽환적인 느낌의 보컬은 한국 사람의 정서에 맞는 편안하고 따뜻한 사운드를 만들어 냅니다.


좋은 기타 소리와 보컬에 빠져 멍하니 노래에 듣다 보면 얼마 있지 않아 노래는 끝나 버리고 '조금 더 듣고 싶은데'라는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은 이 노래를 이런 특징을 이용해서 드라마의 엔딩곡으로 삽입하므로써 노래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쉬움을 드라마의 종영이 주는 아쉬움과 함께 잘 매치시켜서 끝을 맺었습니다. 그랬기에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을 더욱 더 크게 만들어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영상만이 아닌 음악으로써도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던 커피 프린스 1호점, 커피처럼 은은하고 좋은 향이 날 것만 같은 클라우드 쿠쿠랜드의 'Coffee Is'같은 노래들이 있었기에 더욱 빛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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