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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 가슴을 적셔줄 이승기의 목소리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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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일 써니의 음악공간♪

'62번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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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사람은 우울해집니다. 속설로는 원시시대에 어둡고 칙칙한 동굴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경험이 후손인 현생인류에게도 전해져서 침울해진다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사실 과학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우리 뇌 속에는 어두울수록 잘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비가 오게 되면서 빛이 줄어듦에 따라 많이 분비되면서 수면 및 진정 작용을 유발해서 사람을 침울하고 감성적인 상태로 만든다고 합니다.


침울하고 감성적인 상태가 되면 우리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고... 뭔가 멍하면서도 허전한 기분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이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차나 음식도 먹고 싶고... 특히 침울한 마음을 달래줄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감상에 젖어보고도 싶은... 분위기 있는 음악이 필요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이승기가 새로운 느낌으로 리메이크한 곡을 띄워 드릴까 합니다.  권태기에 빠진 남녀... 행여나 여자의 마음이 변하지는 않을까 불안해 하는 남자의 마음을 깊이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분위기 있게 풀어낸 곡으로, 잔잔하게 귀에 울리는 기타 소리와 이승기의 편안하고 담백한 보컬이 부담감 없이 다가와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쉽게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비오는 날에 듣기에는 아주 제격인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승기 - 미련한 사랑'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이 오면 집에서 마냥 있는 것보다는, 시디에 분위기 있는 곡을 잔뜩 담아서 가까운 시내로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차창에 부딪히는 빗방울과 그 사이로 번지는 도시의 불빛들, 좌우로 바쁘게 움직이며 빗방울을 닦아내는 와이퍼, 그리고 빗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까지... 모두 비오는 날에만 느껴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요?






※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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