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2021년 3월 7일 토요일 185번째 음악 페이퍼 두 정거장 거리에 네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그런 모습이 싫지 않았었던 그 시절 기다림은 또 하나의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런 추억을 간직하고 기다림은 그리움의 형태로 여전히 마음은 너를 바라보던 그 정거장의 장소로 달려간다. 시간과 공간을 지나 네가 있을 그곳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마음은 이렇게 넋을 놓고 무엇에 빠져 버린 몽상 속에 헤매는 꿈을 꾼다. 나의 꿈과 희망이 되었던 너의 모습 조차 희미한 그림자로 남아 있을 때 비로소 그 순간의 추억은 나만의 공간에 남겨져 있었다. 그곳에 너는 없었지만 그래도 추억은 여전히 애절하듯이 나를 바라보던 그 시선을 따라 나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었다. 너의 강렬한 시선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음악 페이퍼♪
2021. 3. 7.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