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모습은
2021년 7월 4일 일요일 194번째 음악 페이퍼 너는 바람으로 내게 불어온다. 여름날은 시원한 바람으로 내 볼을 스쳐 지나가는 그 느낌으로 아침이 마치 저녁의 붉은 노을을 맞이 하듯 너를 반긴다. 아늑한 가슴 저리에 묻어 버린 너는 마치 한 겨울의 싸늘한 바람처럼 내 볼을 만져 줄 때가 있다. 그때 비로소 나는 느낀다. 너는 여기 없고 나만 홀로 너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세월 속에서 너는 한 없이 기다림이라는 아쉬움의 단어를 던져 주고 추억은 그림자로 희미 해질 때까지 바라보는 석양처럼 내 마음은 노을이 진다. 추억은 그렇게 너와 나라는 단어로 일축시키면서 지속적으로 그 기억을 헤매다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 너를 가슴에 담는다. 기억 건너편에 있는 너의 모습은 언제나 그 순간으로 고정되어 마치 모든 ..
음악 페이퍼♪
2021. 7. 4.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