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모든 어머니께 바치는 이 노래
2009년 4월 8일 수요일'129번째 음악페이퍼'글귀를 하나 봤어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라는 제목이었어요. 어머니는 탄 음식을 먹어도 되는 줄 알았다.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모든 걸 희생해도 되는 줄 알았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참 상투적이고 진부한 내용이었는데.... 문득 오늘따라 울컥했던 이유는 뭘까요?훈련소에서 처음 어머니께 편지를 봤을 때.... 내무실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음에도.... 뭐 부끄러운 줄 모르고 2시간동안 쉼없이 울었습니다. 어머니의 편지는 '아들, 보고싶다.' 이 네글자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라고만 쓰여있었습니다. 전 그날 결국.... 밤새 이불 속에서 흐느꼈죠.아버지들도 참 힘들죠, 이 곳 대한민국에서..
음악 페이퍼♪
2009. 4. 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