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나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그 말.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148번째 음악 페이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하고 있다. 띠리링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로그인했다. 아.... 그 사람이다. 헤어진지 3년.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정말 서로를 위해 진지하게 대화했으면 좋겠다. 정말 누구보다 행복했었어.' 이 말로 이별을 고했던 그 사람. 그리고 3년이란 시간. 3년이란 시간이라면.... 좀 더 시간이 흘렀다고 할 수 있을까? 그 잔인하고 지독했던 서로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었다. 응.... 그래. 알고 있다. 이건 정말 별로인 행위라는 것. 내가 매달렸던 것. 집착했던 것. 좀 더 사랑한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그 사람 앞에서 유세떨며 내 순정을 망가뜨린 죄인이라 비난했던 것. 이를 사과하고 싶었다. 아..
음악 페이퍼♪
2009. 7. 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