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남의 애처로운 구애가 "나를 받아주오"
2009년 3월 31일 화요일 '127번째 음악페이퍼' 장기하와 얼굴들 " 나의 질문에 너의 고개는 설레설레, 너는 왜 심지어는 눈물조차 안 흘리나, 다시 물어도 너의 고개는 설레 설레 너는 왜 그 상황에서 미친듯이 웃어댔나~ 이제는 기회가 없나~" 옛 말에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란 말이 있다. 정말 없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것도 '사람나름'이다. 너무 매몰찬 얘기가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정말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렇다'. 아무리 너 때문에 조각난 마음, 헤집어진 마음, 바닥난 내 마음 드러내며 "나를 받아주시오"를 외친다한들, 안되는 건 안되는 게 여자의 마음이다. 한번만 눈 딱 감고 받아달라는 그의 애처로운 구애가....조금 안됐긴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최근 인디계의 서태지란..
음악 페이퍼♪
2009. 3. 3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