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보다 날 더 좋아해줘"
2009년 4월 6일 월요일 '128번째 음악페이퍼' "엄마 아빠보다 날 더 좋아해줘" 세상엔 사람 참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많다. 그 중에서 단연 으뜸은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 이것 만큼 곤란한 질문이 또 있을까. 그런데, 거기 한 술 더 뜬 질문이 있다면 애인님께서 "너네 엄마가 좋아? 내가 좋아?" 특히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하는 거라면 더더욱. 거 참, 사람 무진장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검정치마.를 듣고 있노라면 그 질문이 곤란할 이유가 전혀 없어보인다. 너는 당연히 니 엄마 아빠보다 나를 더 좋아해야한다. 부모님과의 맹목적인 사랑 처럼 말이다. 그 사랑처럼 아무런 조건없이 니 엄마 아니 아빠보다 더 날 좋아해줘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들의 멜로디를 듣고 있으니, 장기하가 외쳐..
음악 페이퍼♪
2009. 4. 6.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