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 대한 단상
2021년 4월 1일 목요일 191번째 음악 페이퍼 고독이 밀려오는 밤이면 그대는 밤하늘의 무수한 별빛을 보면서 생각한다. 저 별 속에 내가 그리워하던 그 님은 반짝이고 있을까? 아무런 대답 없는 허공으로 날라간 말들로 무거운 공기를 채워간다. 잠시 침묵과 대화를 하듯이 고독은 밀려온다. 차가운 겨울의 공기처럼 날카로운 칼날로 나를 향해 찌르듯이 고독은 형태 없는 형상으로 나의 마음을 가르고 있다. 그 무게의 힘이 마치 산을 지고 가는 사람처럼 힘겹게 느껴진다. 너의 고독이 부르는 곳을 향해 눈을 돌려 보면 어느덧 당신의 가슴은 차디찬 공기 속에 쌓여있다. 녹지 못하는 마음은 영하의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어 버렸다. 그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삶의 승리는 스스로 딛고..
음악 페이퍼♪
2021. 4. 1.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