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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오후의 노래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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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1일 써니의 음악공간♪

'89번째 공간'



이 세상에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은 아주 많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런 음악들.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따뜻하게 쓰다듬어 주면서 그렇게 위로해 줍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런 음악 중에 하나, 째즈라는 장르를 듣고 있자면 마음의 치유를 넘어서서 건반 소리 하나하나, 보컬의 숨소리 하나하나에 몰입이 되어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Yozora N
o Mukou
Chie Ayado


한참을 그렇게 째즈 음악에 취해있다 보면 어느새 마음 속에는 약간의 설레임과 흥분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알콜이 몸 속을 휘젓는 것처럼 째즈도 그렇게 달짝지근하고 미묘한 기분을 전해줍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째즈바에서 가볍게 목을 적시는 와인 한 잔이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인과 함께 마주보고 앉아서 듣는 째즈바의 라이브... 그 모습이 머릿 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아, 그 째즈바의 가수로는 Chie Ayado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 삶의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동양인같지 않은 풍부한 소리의 울림, 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동양적인 감성... 비록 실제로 앞에서 라이브를 듣지는 못하지만 그녀는 우리의 상상 속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흘러나오는 곡은 그녀의 앨범 'Life'에 수록되어 있는 'Yozora No Mukou'라는 곡입니다. 원곡은 SMAP이라고 하면 믿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곡인지라 원곡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다른 곡처럼 느껴지실 것 같은데, 그만큼 Chie Ayado의 째즈로 재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창문 틈새로 새어드는 따뜻함, 가볍게 몰려오는 졸음, 동그란 머그컵에 담긴 커피 한 잔... 거기에 진한 색채를 가진 Chie Ayado의 잔잔한 째즈곡까지... 이렇게 4가지로 모든 준비는 되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 취하고... 오후의 나른함에 취해서... 우리의 마음은 천천히... 그렇게 치유되어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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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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