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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생활이 재미없는 당신을 위한 처방전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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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6일 써니의 음악공간♪

'87번째 공간'




모든 게 다 똑같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고 똑같은 시간에 밥을 먹으며 똑같은 시간에 집에 돌아오며 똑같은 하루가 그렇게 흘러갑니다. 그냥 나의 하루 일과가 그러니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사는 거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하루하루 살아가는 재미가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린 채, 잠시 저기 머나먼 안드로메다 별에 맡겨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깨달았다면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 증상은 의외로 아주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우연히 읽게 되는 책 한 권, 영화 한 편, 또는 음악 하나가 굳어버린 당신의 생활 패턴 속에서 작은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찾아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드릴 음악을 통해서 이 몹쓸 증상을 같이 치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책과 영화의 추천까지 바란다면 죄송하지만 다른 블로거의 도움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잊으셨나요? 현재 여러분은 써니의 음악 페이퍼를 읽고 계십니다. :D



Still Beautiful
Jessica Simpson

'신은 내가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시련만 줄 꺼라고 믿어왔는데 가끔은 너무 힘들어.

해보긴 하는데 잘 모르겠어.

항상 맑은 날만 있을 수는 없잖아? 살다 보면 비가 내릴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난 그만큼 아픔에 더욱 강해질 테니까...

그래서 난 슬플 때 마저도 언제나 내가 겪는 이 모든 게 가치 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아.'


따뜻함이 묻어나는 진솔한 내용의 가사와 잔잔하게 귀에 감겨오는 기타 소리, 그리고 흥을 돋구는 제시카 심슨의 시원한 가창력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있는 해피송입니다. 곡의 제목처럼 아름답고 따뜻함이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우리의 마음에 기분 좋게 스며들며 별 것도 아닌, 당연한 사실이지만 잊고 있었던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결국 우리가 겪는 모든 것,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가치 있고 아름답게 본다면 하루하루가 당연히 즐거워지지 않겠냐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거기에 컨츄리 장르의 매력인 오래 들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서 똑같은 생활 속에서 둔해져 버린 사회인의 마음을 치료하기에는 아주 적격인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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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가진단 뒤에 증상에 맞게 이 음악을 때와 장소 가리지 말고 마음 속 깊이 여러 번 새겨서 복용한다면 확실히 힘과 용기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이 Dr. Sunny가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는 능력.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지키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오늘의 처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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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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