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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리뷰: Gojira [Magma]

음악 리뷰♪/앨범 리뷰

by Deborah 2021. 3.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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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개

고지라 밴드는 프랑스 출신으로 구성된 헤비메탈의 프로그레시브 한 락을 추구하고 있는 밴드의 성향을 나타낸다. 그들의 밴드 첫 시작은 1996년 가질라 밴드 이름을 사용했지만 영화 가질라의 이름을 도용했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가 되어 2001년도 고지라로 밴드 이름을 바꾸게 된다. 고지라 밴드의 특이한 점은 밴드 멤버 중 리드 역을 담당하는 조 플랑티에와 드러머 마리오 플랑티에는 친 형제 지간이다. 이렇게 핵심 멤버가 가족이었고 나머지 멤버는 오디션을 통해서 뽑았다. 그렇게 밴드의 열성적 보컬의 창법을 보면 데스 메탈의 하울링 창법을 인용하여 다소 어두운 색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모티브가 되는 내용은 자연과 정치적 이슈 그리고 환경 관련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각 앨범마다 특이한 주제로 대중적 전달의 메시지를 보낸다.

 

 

앨범 소개

2016년 로드런너 레코드사가 내놓았던 마그마 앨범은 한마디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고지라의 최대 판매, 빌보드 앨범 차트 24위를 기록하는 겹 경사를 만들게 된다. 또 하나, 그룹의 드러머인 마리오 플랑티에가 제작한 앨범이 중요한 부분은 그들은 정치적 내용과 자연과 인간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 대중들이 깨어나 각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현실상으로 불가능한 것도 신의 세계는 가능하다는 것을 노래를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한다. 그들의 음악 하나의 멜로디와 가사말은 플랑티에 형제에 의해 탄생되었다. 조 플랑티에는 하울링을 극 자제함을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었고 예전의 데스 메탈 분위기를 탈환한다. 새로운 도전적 노력이 돋보였다. 실험적 앨범의 첫 단추를 닫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통 프로그레시브 성향의 곡이 아주 강렬하고 때로는 가슴을 싸늘하게도 만드는 그런 묘한 느낌이었다. 

 

 

앨범 커버

앨범 커버는 Hibiki miyazaki 의해서 탄생되었다. 화산 표면에는 인간의 모습을 한 태양이 있고 화산이 격렬하게 폭발하는 장면이다.  뒷 배경은 아주 안정적 느낌을 준다. 디자인을 통해서 사람의 감정이 쌓여 있는 것이 폭파하는 느낌을 보여 주었다. 플랑티에 형제는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 당시의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수많은 감정이 한순간 급류를 타는 느낌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마그마라는 타이틀로 감정의 극대화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밴드 멤버

조 플랑티에 (Joe Duplantier) : 리드 보컬, 리듬 기타, 플루트

크리스티앙 앙드류(Christian Andreu) : 리드 기타

쟝 미셀 라바디 (Jean - Michel Labadie) : 베이스 기타

마리오 플랑티에 (Mario Joe Duplantier) : 드럼

 

 

뮤직 트랙은 총 10개로 나누어졌으며, 음악의 총 소요 시간은 43분 56초이다. 참고로 모든 노래는 플랑티에 형제의 자작곡이다. 각 트랙별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서 정리해 본다. 

 

 

 

경고: 5번 10번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곡은 아주 강열한 리듬을 자랑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여러분의 귀는 소중 하니까.

 


1번 트랙 "The Shooting Star"

2번 트랙 "Silvera"

 

1번 트랙은 "The Shooting Star" 곡으로 첫곡을 예전처럼 강열한 데스 메탈의 보컬을 펼쳐 보이지 않아서 서운 하셨던 팬 분들이 있을 것이다 어쩔 것인가. 모든 앨범의 노래 스타일이 이런 식으로 나가고 있는데 말이다. 그래도 나름 보컬의 다름을 색다르게 표출했다. 마크의 싱크를 사용해서 웅장한 보컬 음을 내놓게 된 곡이다. 

 

 

2번 트랙 "Silvera" 개인적으로 와 이런 곡이 다 있어. 이거 고지라 맞아? 예전처럼 하울링 강조하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보컬과 음을 창출해냈단 말인가. 그야말로 위의 곡은 A+ 곡이다. 리듬 기타와 드럼의 열광하는 사운드 빠져들 것 같지 않은가.

 

 


3번 트랙 "The Cell"

4번 트랙 "Stranded"

 

 

3번 트랙 "The Cell"은 첫 시작 도입 부분의 드럼 파트를 유심히 들어 보면 트레쉬 메탈 밴드인 팬트라의 환생인 줄 알았다. 하하 그 정도로 잘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상하게 보컬과 다른 악기가 잘 안 울리는 것 같지만 너무 잘 맞고 어느 것도 튀는 것이 없다. 악기는 악기대로의 기능을 최대치를 발휘하고 보컬은 그 음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에너지를 발산해준다.

 

 

 

4번 트랙 "Stranded" 리듬 기타의 리드로 시작하는데 디토션을 강하게 사용해서 특유한 사운드를 내려고 노력했고 나름 흐름상 보면 아주 잘 어울려진 코드 진행이 된다. 헤비메탈의 진행 코드가 사용되고 있어 듣는 이로부터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친숙 한 리듬이다. 하울링을 조금 하긴 했지만 약간 거부 반응 없다. 여전히 데스 메탈이 아닌 새로운 시도를 힘쓰는 멤버들의 활략이 돋보인다.

 

 


6번 트랙 "Magma"

7번 트랙 "Pray"

 

 

6번 트랙 "Magma"는 위의 앨범의 정점을 찍는 곡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노래가 주는 강렬한 헤비메탈의 사운들을 힘을 입어 반복되는 리프트는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그러다 흐르는 듯이 유연하게 리듬 기타가 받쳐주고 마치 악기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조용히 가라앉는 음량으로 들려주는 보컬도 한몫을 한다. 마치 마그마의 폭파 직전을 예감하는 듯한 묘한 기운이 감돈다.

 

 

 

7번 트랙 "Pray"는 처음 들었을 때 뭐랄까. 기분이 좀 묘해졌다. 색다른 느낌을 시도하고자 다른 악기를 도입한 부분도 있었고 반복되는 베이스 리듬의 연속 뒤로 리듬기타가 훅하고 치듯이 들어온다. 마치 열정을 다해서 기도를 하는 그 마음과 혼을 담아낸 곡으로 충분히 감정의 흐름이 전달된다. 

 

 

 


8번 트랙 "Oly Pain"

9번 트랙 "Low Lands"

 

8번 트랙 "Oly Pain" 곡은 유독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리듬 기타는 전형적 헤비메탈의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가사말도 진액처럼 마음을 적시고 있었지만 전체적 곡의 리듬이 좋았다. 좋은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음악을 들을 때 기타 반주와 멜로디가 얼마나 가슴으로 후벼 파고드는 강도에 따라 감상의 느낌도 달라진다. 그런 면에서 성공한 곡이다. 

 

 

9번 트랙 "Low Lands" 도입 부분을 들어 보면 플루트 연주가 깔려 있고 연속적 리듬의 바탕이 되는 베이스 사운드가 마음에 드는 곡이다. 이런 가슴을 찰랑거리듯 다가오는 베이스의 둥둥하는 무게감이 마치 곡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 주고 하나의 음으로 결속시키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다 보컬은 몽환적 느낌마저 든다는 거지. 이러니 안 좋을 수가 있을지 의문이다.

 

 


5 연주 트랙 "Yellow Stone"

10 연주 트랙 "Lieration"

 

5 연주 트랙 "Yellow Stone" 베이스의 웅장한 느낌을 받고 연주의 깊이를 느끼고 있다. 아마도 주제곡 타이틀에 맞는 연주곡이라 집중해서 들어 보면 마음이 좋아진다. 베이스 역시 대단하다. 

 

 

10 연주 트랙 "Lieration"  엠프를 통해서 들려 오는 일렉 기타의 아름다운 멜로디 그 자체가 여기에 있다. 배경을 봉고로 리듬을 따라잡고 있다. 마치 시 한 편을 읽고 난 기분이 드는 아름다운 연주곡이다.


 

 

 

봄날에 지루함을 강렬한 고질라의 음악으로 일요일 하루를 달려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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