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리뷰: April [Deep Purple]

딥 퍼플의 세 번째 정규 앨범 Deep Purple (1969) 수록된 곡이며, 8번째 트랙의 노래였습니다.

전설의 라인업을 보자면 이러합니다. 딥퍼플은 영국의 하드락의 지존으로 자리를 잡은 밴드였습니다. 이 밴드는 초창기에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닐 만큼 음악적 스킬이나 그들의 추구하는 하드락의 정통성을 제대로 보여준 밴드라 말하고 싶습니다. 초창기 멤버로 구성된 딥 퍼플의 1기 라인업으로 보면 화려합니다.

 

딥 퍼플의 1기 라인업 : 보컬: 로드 에반스, 기타: 리치 블랙모어, 키보드: 존 로드, 베이스: 닉 심퍼, 드럼: 이안 페이스 이렇게 찰떡궁합으로 이루어진 밴드였지만, 서로 멤버 간의 음악적 견해의 차이를 보여서 보컬리스트가 탈퇴하고 2기로 접어드는 운명을 맞이 하게 되지요. 이렇게 딥 퍼플은 보컬이 바뀌는 시점으로 해서 라인업 구성이 달라져 갔습니다.

 

오늘 선곡한 April (4월) 이라는 곡은 4월을 맞이 하면서 한번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4월이라는 계절이 예전에는 잔인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1차 세계 대전의 수많은 생명을 빼앗긴 그 들판의 4월은 황량하기 그지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습니다.

 

딥퍼플은 4월 노래의 메세지는 무엇인가? 딥퍼플은 각 앨범마다 콘셉트가 확실하게 있었습니다. 4월이란 추상적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런 분위기를 타악기를 도입을 해서 연주를 합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 듯한 음악적 창의성이 아주 높았던 작품입니다. 대학교에서 고전 음악에 심취해 있었던 존 로드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왜 후반구절에 보컬이 나왔나? 저도 자세한 것은 알아 보지 못했지만, 음악을 듣다 보면 세 단계의 절정에 달하도록 음악이 구성 되어 있습니다. 1차적 시도는 잔잔한 호수가에 있는 새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입니다. 2차적 시도는 이제 바람이 불어 오고 강가에 놀던 어린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 갑니다. 3차적 시도는 바람의 강약이 아주 세게 다가와 밖은 온통 비바람으로 변화 됩니다. 이런 세가지의 설정을 해봤습니다.

 

딥퍼플의 April (4월)이 왜 중요한가? 정통 하드락의 기본틀을 깨고 클래식과 접목을 시켰던 시도를 한 작품이라 높이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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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Purple - April

 

가사말

April is a cruel time Even though the sun may shine

And world looks in the shade as it slowly comes away

Still falls the April rain And the valley's filled with pain

And you can't tell me quite why As i look up to the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Maybe once in a while I'll forget and I'll smile

But then the feeling comes again of an April without end

Of an April lonely as they come

In the dark of my mind I can see all too fine

But there is nothing to be done when I just can't feel the sun

And the springtime's the season of the night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I don't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