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소녀의 감성을 지니고 살아갔을 것 같았던 음악인이라면 단연코 에밀리 해리슨을 손꼽아 본다. 그녀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알려진 듀엣 곡으로 발표해서 빌보드 컨츄리 뮤직의 넘버 원 곡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던, 그 시절의 달콤한 음악을 골라 봤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는 바로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파란만장한 뮤지션의 삶을 살았던 에밀리 해리슨은 칸츄리계의 요정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순수한 자연을 노래하며 삶 속의 희로애락을 그녀의 음악에 담아내고 있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그녀의 감수성 100프로 안겨다 주는 칸츄리 음악이 흥이 나고 애수를 찾는다. 깊은 샘물은 그 안의 깊이를 측량할 수가 없듯이 뮤지션의 삶도 그러하다.
음악 인생을 살아온 청춘과 모든 것을 컨츄리 뮤직 장르에 헌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가 들려주는 곡은 원작자가 따로 있었다. 원곡은 1972년 Townes Van Zandt 의해서 불러졌고, 가사말의 닭살 멘트와 같은 사랑의 표현이 싫지 않음은 진실한 사랑은 언제나 통하기 마련이라는 진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가사말,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그 말을 당신에게 건네준다면 세상을 얻고 천국을 가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만큼 언어의 파워와 위력을 아래의 노래를 통해서 체험할 것이다.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바다를 건너서라도 달려가겠소. ㅎㅎㅎㅎ 정말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포에버 21 같은 미소를 간직한 에밀리 해리스
Emmylou Harris and Don Williams - If I Needed You (리메이크 1981)
Townes Van Zandt - If I Needed You(1972 원작자)
싱글 리뷰: I Just Keep Trusting My Lord [The Sentrys] (0) | 2022.08.01 |
---|---|
싱글리뷰:Lose My Soul [TobyMac] (0) | 2022.07.22 |
싱글 리뷰: July Morning [Uriah Heep] (0) | 202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