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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바람꽃처럼.

Posted By Sunnу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153번째 음악페이퍼'




'사랑의 괴로움, 비밀의 사랑, 덧없는 사랑...'


바람꽃의 꽃말입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사진 속 모습과는 다르게 이상하리만치 슬픈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산 높은 곳에 조용하고 쓸쓸하게 피어나 지어진 꽃말일까요? 그렇게 보면 왠지 어딘가 외로워보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이 바람꽃의 꽃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그 유래가 전해집니다.


꽃의 여신인 플로라에게는 아네모네라는 시녀가 한 명 있었습니다. 아네모네는 눈이 부실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플로라의 남편이었던 바람의 신 제프로스와 서로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얼마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플로라가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버렸고, 큰 슬픔에 빠진 제프로스가 매년 봄이 찾아올 때마다 따뜻하고 보드라운 바람을 불어 아네모네가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도왔다 합니다. 아네모네의 별칭이 '바람꽃'인 이유도 모두 그 때문이고, 꽃말 또한 제프로스의 슬픔을 담아 지어졌다고 합니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에서도 이런 바람꽃같은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두 주인공, 덕만과 유신의 관계를 보고 있자면 사랑의 괴로움과 비밀스런 사랑... 그리고 신분의 차이에 의한 덧없는 사랑 모두가 느껴집니다. 보지 않아도 보이고 듣지 않아도 들려오는 그 사람... 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며 안고 싶어도 서로 안을 수가 없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저 시대에 저런 사랑을 했다면 과연 나는 참고 견뎌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혹시... 지금 이 시대에도 비록 상황은 다를지라도 덕만과 유신처럼, 바람꽃의 꽃말처럼 고독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는 않을까요? 그 사람들 중에 몇 명은 내 주변에 있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그 중 한 명은 아니였던 것일까요?




바람꽃
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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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1.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Sunnу


    아니.. 그런... 안타까운...

  3. 놀부흉내


    사극이라면, OST속에 반드시 이런 펜토미노(동양식5음계)를 피쳐한 곡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뻔한 일로 알면서도 웬일인지 자꾸 끌리기만 해요. 그것도 애처러움을 내세운 사랑의 노래이니까 ....
    역시 이 선율은 우리의 유전자를 공진시키는 뭔가가 있는듯 하네요. ㅎㅎㅎ

    근데 이 OST 전반을 보면 재밌는게, 영국 오디션프로에서 유명해진 폴봇츠가 이테리어로서
    한곡 부르고 있어요. '대장금' 때 '하망연' 처럼 서양인에게 일부러 한국말 가사로서 노래시키는 것도
    좋은듯 하는데.

    저도 이 드라마 즐기고 있고, 차후에 어떤 러브라인 씬에 이 곡이 흐르게 되는지 기대 되겠는데,
    코스모스 유연 감상도 그렇거니와, 진짜 느낌은 여겐 못쓰겠어요. ^^;;

    아무튼 잘 들었습니다.

  4. BlogIcon Sunnу


    놀부흉내님.. 일찍 주무셔야죠.. 늦은 시간에 달아주신 댓글이군요. ^^


  5.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education guide service


    Esto es excelente. muchas gracias por los deta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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