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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음악 페이퍼♪

by Deborah 2021. 5.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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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4일 화요일

192번째 음악 페이퍼

 




 

 

당신의 눈동자는 수많은 사연을 담았다. 마치 초 여름날의 변덕 부리는 날씨처럼 우리가 가까이하지 못했던 모든 사연을 담아 버렸다. 그 속에는 모든 사람이 동경하는 삶도 있었고 때로는 슬픔도 예견하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당신의 눈동자는 마치 모든 세상을 품고 나를 담고 있었다. 너와 함께한 추억이 지난 세월이라 한탄하지 않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은 당신의 눈동자로 담아냈다.

 

 

 

어느 날은 가까이 다가와 숨 쉬는 숨결 소리마저도 친근한 멜로디로 느껴지고 있었다. 그렇게 사랑은 사과처럼 밝은 빛을 뛰고 익어 갔다. 분홍빛 세상을 알려준 너의 대한 간절함이 남아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움과 생각 사이로 당신은 환영이 되어 나타났다가 사라져 가는 안개처럼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한 순간이 영원이 되도록 가슴이 뜨거워졌던 시절도 있었다. 그 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것이 옛 추억의 시간으로 묻혀 버리고 말았다. 간혹 가다 그 사람은 잘 있는지 궁금해하면 추억의 시계를 돌리면 기억을 해낸다. 마치 그 순간이 살아서 내 곁으로 다가온 것처럼. 이런 느낌으로 그때는 당신을 마주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부끄러움도 든다. 

 

 

바람처럼 다가왔다가 사라져 간 너를 기억하는 데는 불과 일초도 걸리지 않았다. 너와 만남은 한순간으로 기억되고 그것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Rainbow - Rainbow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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