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걸어가는 축복된 길은 운명의 길이다. 세상의 모든 아픔을 품고 있었던 그대를 향해 펼쳐진 꽃길을 보여 주고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이 길은 너와 내가 걸어가는 아름다운 밤과 하늘이 춤을 추는 곳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바다가 펼쳐진 그곳으로 우리가 간다. 아늑한 공기는 마치 새로운 날을 축복해주는 너와 나만의 공간에 존재했던 멜로디로 추억과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운다.
꿈같은 만남과 행복이라는 글자가 어울리는 너의 가슴에 축복의 빛이 깃든다.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나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눈을 감고 다시 리듬에 몸을 담고 너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사랑은 소리 없이 애타게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기다림의 끝나지 않을 미지의 여행과도 같았다.
Adele - Chasing Pav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