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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추억 '기타'를 말하다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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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103번째 음악페이퍼'





악기의 추억 '기타'를 말하다


다수의 밴드를 접할 때마다, 내가 가장 눈여겨 보는 멤버는, 보컬도 아니오, 기타리스트도 아닌, 드러머였다. 무대의 가장 뒷편에서 '쿵쿵쿵' 울리는 드럼비트는 언제나 내 심장에 가장 큰 진동을 주었다. 그런까닭에  메인의 보컬이나 기타리스트들과는 다르게, 드러머에게만은 외모의 잣대를 전혀 대지 않고도, 오로지 그들의 실력으로만 평가가 가능했다. 그렇게 드러머들을 그 어떤 멤버들보다도 더한 '박력과 열정'을 가진 상징으로 여기며, '드럼스틱'을 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에게 무한 애정을 갖고 있던 본인이었다.


그러다 , 어느 한 밴드의 음악을 통해서 그동안 '드럼'에 묻혀, 귀기울여 듣지 않았던 기타사운드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거기다, 음악이라곤 들으며 즐기는 것만 할 줄 알았지, 딱히 다룰 줄 아는 악기 하나 없던 내게도, 그로 인해 배워보고 싶은 악기가 생긴 것이다. 기타.


악기연주를 하게되면 오른손 왼손,  양손을 모두 사용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뇌와 좌뇌를 골고루 자극시켜준다고 한다. 즉, 악기연주가 창의력 증진에 아주 좋다는 말씀.  플러스로, 요즘처럼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쌀쌀한 날씨에 기타 멜로디가 주는 따뜻한 '감성'까지. 기타를 배우고 싶게 만드는 이유는 데파페페. 그리고 이러한 이유들로 충분하지 않은가. 이제 나도 악기에 대한 추억을 한번 새겨보고 싶다.  


'데파페페'
일본의 기타 듀오 '데파페페'. 그들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주는 아날로그의 감성. 내 심장 근처에서 울려대는 이 경쾌한 기타 사운드는 드럼비트의 묵직한 박력과는 또 다른 설레임을 준다. 그들의 빠른 스피드의 연주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리듬은 왠지 나의 지겨운 일상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만 같은 기대의 울림이 있다.  


2002년에 결성된 데파페페는 지금껏 총6장의 앨범을 냈고, 한국에서도 이미 CF와 드라마에 배경음악으로 삽입이 되면서 'Start' , 'Wedding Bell'  'festa' 등 그들의 음악은,  혹시 연주자의 이름은 몰랐더라도 그 멜로디는 아마 대중들의 귀에 익숙할것이다. 이번 여름 2008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도 그들의 멋진 연주와 멜로디는, 음악 매니아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짱.


대부분 보컬이 없이 이루어지는 그들의 연주음악. 그들의 앨범은 대체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사운드와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때론, 가끔씩 보여지는 어두운 멜로디에도 '희망'이라는 단어가 새겨있는 듯하다. 데파페페, 그들이 손가락 끝으로 만들어내는 긍정의 멜로디. 마치 바이러스처럼 온 몸에 '희망' 이 퍼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필진의 권한을 부여받은 자격을 이용해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으로다가 그들의 음악 한 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음악을 통해 해피바이러스가 온 몸 구석구석 번져 주말까지 활기찬 기분 가득하시길 ^^ 자, 그럼 같이 '기타의 추억' 한번 새겨보아요.


   
Sky!Sky!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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