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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탑으로 떠나는 판타지 음악 여행

Posted By Sunnу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106번째 음악페이퍼'



"주말을 이용한 판타지 음악 여행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 모두 준비는 되셨으리라 믿겠습니다. 혹시 아직 준비가 안되셨다면 먼저 여행에 집중하기 위해 눈과 귀를 모두 열어 놓으신 다음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KEBEE & 넋엽산 형제를 따라 마녀의 전설을 확인하고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판타지 여행되시길..."
 







잃어버린 아이들의 숲
KEBEE & 넋엽샨


(볼륨을 적당히 높히고 음악에 맞춰 읽어 내려가세요.)




바짝 마른 가지와 생기없는 이파리가 우거진 나무숲,
숲의 한 가운데 우뚝 솟은 회색 탑에는 흑발의 마녀가 잠들어 있었죠.
한 밤 중 보름달이 솟으면 마녀가 깨어나 탑을 핏빛으로 물들인답니다.
때때로 마녀에게 잡아먹힌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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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옆마을에 아이들이 사라졌데."


"그래? 돈 좀 되겠는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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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들었어? 옆 마을의 괴상한 소식말야.
보름달이 솟은 날 나타난다는 흑발마녀.
웃음소리가 휩쓸고 지나가면 아이들이 사라져가.
이건 진짜 전설대로야. 어서 가보자."


"휴~ 이 놈이 또 공상에 빠졌어.
너 때문에 너 구하다 수차례 다쳤어
이 전설은 믿을게 못돼 돈 받고 얼른
처리하고 가자 돈벌이는 쫙 깔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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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이야긴 너무나 섬뜩해
전설의 마지막 페이진 우리 손 끝에
대답 없는 물음, 해답없는 죽음
마녀를 추적해, 이제 전설을 불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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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나 걸려 겨우 도착한 이 마을엔
숨소리조차 낯설어 우린 긴장을 해.
스산한 분위기와 수상한 눈초리
두 사람을 반긴 날카로운 공기.
떨떠름한 마을 장로의 지나친 설명에
동생놈은 신나서 이번엔 진짜 일꺼래.
난 가볍게 무시하며 장비를 끌고서
내 마차를 불러서 저 돈벌이 숲으로..."


"이 숲은 너무나 음산해
저, 저기 보이는 게 동물인지 아닌지
숲의 모든 게 다 수상해
음, 역시 책에서 본 전설 그대로야."


"야, 정신차려 이것만 끝나면 우리는 부자야."
 

"형, 근데 저기 보이는게 혹시 마녀의 탑?
아님 이 숲에 홀려 잘못 보이는 환영일까
보름달이 뜨는 내일 다시 탑에 오르자구
전설의 마녀를 직접 보게될지 모르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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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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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이야긴 너무나 섬뜩해
전설의 마지막 페이진 우리 손 끝에
대답 없는 물음, 해답없는 죽음
마녀를 추적해, 이제 전설을 불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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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빨리 일어나셔,
어제 왜 또 술을 마셨어?
저 보름달이 뜨기전에 출발하자. 어서."


"어차피 전설일뿐야 그 숲으로 가서
애들 옷이나 가져와 돈은 챙겨다놨어."


"숲은 어젯밤보다 더 슬픈듯이 울부짖는 듯해
우리를 노려보는 저 나뭇가지 끝에."


"끝에 근데 이것들이 한둘이 아닌게 문제
죽여도 끊임없이 살아나서 우리를 비웃네."


"읊어대는 주문과 바지에 매단 물약
전혀 통하지 않아 전설은 마녀의 승리야."


"웃기지마 안되면 무작정 돌파 뿐!
탑이 저기야 힘쓰는 거라면 이정돈 가뿐!"


"숨가쁜 걸음을 내달려서 덤불 숲 앞을
해메다 발견한 건 마녀의 탑 그 정문 앞..."


"지저분한 몬스터들이 자꾸만 또 어슬렁
거려대니까 거슬려 문으로 들어가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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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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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한 공기에 탑을 가득 매운 저주"


"달빛아 잃어버린 아이들이 잠든 곳을 알려줘."


"이 썩은 냄새는 뭐지 야 저기 좀 봐!"
 

"뼈만 남은 아이들의 형체, 이곳은 마녀의 골방?"
 

"젠장, 이 전설은 다 진짜였어!"


"저기 잠든 마녀는 여태 우리를 기다렸어."
 

"이것봐... 달빛에 탑이 핏빛으로 물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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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봤어?"


"그 마녀의 눈썹이 흔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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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게 먹힐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마녀에케 먹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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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이야긴 너무나 섬뜩해
전설의 마지막 페이진 우리 손 끝에
대답 없는 물음, 해답없는 죽음
마녀를 추적해, 이제 전설을 불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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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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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1. BlogIcon Navi.


    숲이 많은 독일에선
    옛날부터 어두운 숲속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마녀이야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림동화의 음침한 분위기 역시 독일의 숲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슈베르트의 '마왕'같은 곡도 좀 그렇고...

    그에 비해 프랑스 사람들은
    '프린스 앤 프린세스'라는 만화에서 '공주를 버릴 만큼 매력적인 마녀'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낼 정도로
    애초에 뭔가 살짝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그나저나 마녀가 참 예쁘네요 ㅋㅋ

  2. BlogIcon Sunnу


    ㅋㅋ 그나마 사진 보정해서 저정도라도 된거예요. 원본은 더 예쁘답니다..

  3. BlogIcon nashimaryo


    'KEBEE & 넋엽샨' 그룹 이름인가요? 생소하지만 곡은 스토리가 있어서 흡입력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정도네요^^

    결론은 판타지 음악 공포 여행이군요;;ㅋ

  4. BlogIcon WMINO


    키비 따로 넋업샨 따로.
    두 명 모두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이죠.^^

    함께 부른 곡이예요!

  5. BlogIcon Sunnу


    또 다른 테마도 준비하고 있어요! ^^

  6. BlogIcon 데이먼


    오오 이런.. 결국엔 엔딩없는 스토리인가요.
    아쉽지만 뭐....
    잘 듣고 갑니다. ㅋ

  7. BlogIcon Sunnу


    엔딩은.. 과연.. ㅋ

    오히려 재미있지 않나요? ^^

  8. BlogIcon 데이먼


    국어시간에 배운 말로는,
    "독자의 상상력 유발"
    두 사람도 마녀에게 잡아먹혔을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요...^^

  9. BlogIcon kkommy


    이야기해주시는 분이 너무 무섭무섭~~ ^^;;;
    전 넋엽샨이라고 쓰셨길래 오타인줄 알아써요~ ^^

  10. BlogIcon Sunnу


    원래 무서운 이야기니까요 ^^

  11. BlogIcon 하늘다래


    처음 나래이션이 너무 무섭..
    좋은 이야기면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사랑스러울텐데...
    무서운 이야기라.. ^^;;

  12. BlogIcon Sunnу


    발음을 조금만 더 잘 해줬으면 분위기가 확 살았을텐데 말이죠..

  13. BlogIcon 빨간여우


    넋엽샨이 무슨 뜻인가요?

    음산한 여자의목소리..그리고.. 신나는 힙합... 절묘한 결합입니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이라 훨 재미있습니다..^^

  14. BlogIcon Sunnу


    저도 넋엽샨의 뜻은 모르겠어요.. ^^

    재미있는 곡이죠?

  15. BlogIcon xarm


    넋엽샨.. 이름이 독특하네요~ 저도 오타인 줄 알았다는..^^;
    가사 보면서 들으니 더 재밌어요~ㅋㅋㅋ

  16. BlogIcon Sunnу


    재미 있으셨다니 저도 좋군요 :D

  17. BlogIcon 제이슨소울


    넋업샨 님은 제가 정말 존경한다! 라고 생각하던 뮤지션 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 당시의 음악을 들어도 대단했구나 라고 느끼고 있구요.
    최근에는 활동이....ㅠ.ㅠ

    예전엔 제가 정말 즐겨듣던 넋업샨...........^^

  18. BlogIcon Sunnу


    최근에는 조용... 아쉽... 키비는 별로 안좋아하시나요?

  19. BlogIcon na야


    이야기가 있는 노래네요..다음 이야기가 기대가 되는..

  20. BlogIcon Sunnу


    다음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는 것이지요... 쩝..

  21. BlogIcon 뷰티풀몬스터


    나레이션이 으시시~~~마지막까지 스토리텔링 제대로 ~네욧

  22. BlogIcon Sunnу


    키비의 곡들이 보통 스토리텔링의 형식이예요. :D

  23. BlogIcon WMINO


    우리나라에 힙합하는 사람 중에 이야기 라는 측면에서 키비만한 이야기꾼이 없죠.^^

  24. BlogIcon 밥먹자


    글만 보고 우울하고 미스테리한 음악인 줄 알았는데,
    힙합이로군요~

    스토리가 있어서 독특하네요.

  25. BlogIcon Sunnу


    그렇죠. 재미있는 곡이랍니다. ^^

  26. BlogIcon Deborah


    아 이 노래는 처음 듣네..써냐..미안타..알고 보니 여기가 팀블로그네. 다른분이 올린글에다 반말을 올려서 오해는 하지 않을런지 모르겠네..ㅡ.ㅡ

  27. BlogIcon Sunnу


    다른 필진분들께서 오해하실 수도 있으니 수정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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