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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기엔 늦었지만..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이라면..

음악 리뷰♪/아티스트 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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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공간에서 언제나 여러분께 좋은 음악을 소개해드리고 들려드리고자 노력하는 wmino입니다. 어느덧 겨울이예요. 제가 있는 이 곳 청주에서도 이미 두번이나 눈이 내렸습니다. 활주로에서 전투기에 무기를 장착하는 일을 하는 전.... 눈이 올 때마다 기나긴 활주로에 눈을 치우고 있지요.:D


겨울이 되기 전에, 가을에 꼭 이 사람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저는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로 이 사람을 스쳐가고 스쳐가고 스쳐가고 또 스쳐가서.... 결국 이제야 소개를 해드리게 되네요. 다들 가을하면 어떤 음악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각자 떠오르는 뮤지션이 있겠지만 저는 가을이라고 한다면 단연코 가장 먼저 이 사람이 떠오릅니다.




 
네, 이 음악의 주인공. 우리나라에선 영화 'Closer'의 삽입곡인 <The Blower's Daughter>로 잘 알려진 Damien Rice입니다.


제가 데미안 라이스를 처음 접한 건 대학교 선배의 핸드폰 컬러링에서였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좋은 멜로디가 귀에 흐르면 가사를 꼭 메모해두었다 검색하거나 주위 사람한테 물어보곤 했었는데 이 때도 선배에게 물어봐서 이 매력적인 뮤지션을 알게 된 것이지요.:D


아마 Brit Pop이라는 장르로 우리나라에선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브리티시 팝의 줄임말일텐데.... 그보다는 그냥 Folk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를 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거든요. 이런 비슷한 음악 류에서 우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외국 싱어송라이터라면 제이슨 므라즈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데미안 라이스를 접하게 된 후부터 저는 그의 팬이 됐죠. 사실 그 때 저는 꽤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실연으로 인해서 말이죠. : ) 뭐 그런 기분일 때 방에서 불을 전부 다 끄고 어둠 속에서 듣는 데미안 라이스는 참으로 저를.... 더욱 더 '센치'하게 만들더라구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자주 들었던, 그리고 지금도 그의 곡 중에 이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The Professor & La Fille Danse> 들려드리겠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가을에 어울리지 않나요? 포크송이라고 전부 다 가을에 어울리는 것이 아닌데 말이예요. 이거 라이브 버전으로 참 여러가지가 있는데 전부 다 들어보셔도 전혀 질리지 않을만큼 명곡입니다! 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꽤 인기를 끌었던 <Cannonball>, <9 Crime> 등이 있으니 찾아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사실 데미안 라이스는 작년 겨울에 써니의 음악공간 필진 선정되자마자 소개하려 했으나 '올해는 늦었으니 내년 가을엔 꼭 이 사람을 소개시키리라'했던 뮤지션인데 이제야 하고 맙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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