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가 처음에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면 서로에게 무엇이든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자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정말 여자에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줍니다. 물론 남자들의 그 마음은 진심입니다. 여자도 그 남자가 진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자 이제 연애하자, 시작!' 하는 순간부터 남자는 남자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이제 이 여자는 내 꺼다.. 라는 소유감에 뿌듯해하기도 하지만 몇 주가 지나자 남자는 '내 꺼니까 뭐 좀 못 해주면 어때, 내.껀.데~' 라는 치명적인 착각을 시작하게 됩니다.
조금씩 남자의 관심이 소홀해지는 것을 느끼는 여자는 처음에는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설득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이미 큰 착각에 빠져있는 남자는 여자에게 잔소리하지 말라고 점점 짜증을 내게 되고 이 것이 발전해서 아웅다웅 티격태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혼자서 고민도 많이 해보고 상담도 해보고 남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던 여자는 결국 참을성에 한계를 느끼며 남자에게 엄청난 실망과 함께 마음을 완전히 돌려버리게 됩니다.
남자 쪽에서는 이번에도 잘 구슬리면 화가 풀리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습니다. 여자를 잡아보려고 하지만 여자의 마음은 이미 저 멀리 머나먼 곳으로 훌훌 날아가 버렸죠. 남자는 기가 막혀서 화를 내며 이별 통보를 받아들입니다.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는 이상하게 헤어진 여자가 그리워집니다. 결국 친한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이며 자신의 사정을 상담하게 되고 남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얻어 비장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여자에게 다시 찾아가 모두 잘못했으니 제발 돌아와 달라고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을 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모른 체 하면서 남자를 지나가 버립니다. 남자는 계속 여자를 쫓아가 보지만 여자는 남자를 한 번 쳐다보고선..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군요...
이 여자의 진심은 뭘까요..? 윤하가 노래합니다,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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