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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음악공간 161

사랑에 중독된 사람들 - 러브홀릭스.

보통의 여자보컬 체제의 밴드들의 장점이자 단점은 보컬의 이미지로 밴드가 쉽게 굳어진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우림의 김윤아가 그렇고, 체리필터의 조유진이나 뷰렛의 문혜원 그리고 이제는 볼 수 없는 스웨터의 이아립 등 밴드의 프론트맨으로써의 여성보컬은 밴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 자우림을 제외한 앞의 다른 밴드의 구성원들은 솔직히 저는 잘 모릅니다. (본인이 남자기에 관심이 적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 지선이 탈퇴한지 2년이 지나버린 이 시점에, 본래의 러브홀릭은 위에 열거한 밴드들과는 구성이 달랐습니다. 밴드의 보컬 포지션이라기보다, 공일오비나 토이 스타일의 객원 보컬에 가까웠죠, 지선과 러브홀릭의 관계는. 결국은 그것이 지선의 탈퇴를 가져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결과적으로 새로운 러브홀..

'써니의 음악공간 Season2'가 시작됩니다.

감성 100% 음악 페이퍼 & 리뷰 전문 팀블로그, 써니의 음악공간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 동안의 뜸했던 포스팅과 공백기간을 벗어나 블로그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개편을 단행, 새로워진 블로그 레이아웃과 구성, 그리고 새로운 포스팅으로 구독자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남은 9월 동안은 저의 포스팅으로 채워지게 되며 다른 필진 분들의 포스팅은 10월부터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저작권법이 이전보다 더욱 더 강화된 지금, 음악 블로그를 꾸려나가는 것에 많은 제약이 따라 한 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환경을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것에 열정을 쏟는 음악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평일 발행 체제 (월~금) - 고정..

No27 저주 인가 아니면 미인박명인가?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149번째 음악 페이퍼' 록컨롤 역사상 기억될 만한 유명한 사람들 한 두명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계실겁니다. 락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흘러가는 이야기로 들어 본 이름이 있다면 젊은 시설에 요절한 지미핸드릭스, 제니스조플린,짐모리슨,커트코베인,브라이언 존스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공통된 점을 발견 할 수 있다면 다섯명의 스타들은 모두 당대 최고 스타 자리김을 했던 사람 이었고, 세상이 그들 편인 것처럼 팬들은 그들을 신으로 추앙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그들은 27살이라는 나이에 요절을 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나이로 본다면 한창 아름답게 꽃으로 피어날 나이입니다. 그런 그들의 죽음을 놓고 세인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정말 타살일 가능성이 아닐까? 아니면 정말 ..

음악 페이퍼♪ 2009.07.16

잘 지내고 있나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그 말.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148번째 음악 페이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하고 있다. 띠리링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로그인했다. 아.... 그 사람이다. 헤어진지 3년.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정말 서로를 위해 진지하게 대화했으면 좋겠다. 정말 누구보다 행복했었어.' 이 말로 이별을 고했던 그 사람. 그리고 3년이란 시간. 3년이란 시간이라면.... 좀 더 시간이 흘렀다고 할 수 있을까? 그 잔인하고 지독했던 서로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었다. 응.... 그래. 알고 있다. 이건 정말 별로인 행위라는 것. 내가 매달렸던 것. 집착했던 것. 좀 더 사랑한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그 사람 앞에서 유세떨며 내 순정을 망가뜨린 죄인이라 비난했던 것. 이를 사과하고 싶었다. 아..

음악 페이퍼♪ 2009.07.15

Nell, 이적, 이석원.... 그들의 색을 다 가진 팀, 짙은.

글을 작성하기 앞서.... 글을 읽으면서 음악을 감상하지마시고.... 첫번째 문단을 읽은 후 첫 곡을 감상하시고, 두번째 문단을 읽으시고 두번째 곡을 감상하신 뒤.... 마지막 세번째 문단을 읽고 세번째 음악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진정 이 아티스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D 글쓴이의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한국 모던락을 하는 뮤지션 중에 가장 대중적이고 매니악한 팬층을 지니고 있는 팀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Nell을 꼽겠습니다. 그 음악성이나 그들을 좋아하는 팬층이나.... 여느 팀이 따라오기 힘든 인기와 음악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뮤지션 중에 이적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의 음악성은 비단 매니아 층 뿐만 아닌 대중들에게까지 상당한 인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시원시원스레..

한국 여성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앨범. e.via

한국에 여자 랩퍼는 정말 희귀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윤미래 외에 또 아는 랩퍼 있으신가요? 거의 없다시피 하죠. 예전 허니패밀리의 소속이다가 지금은 브라운아이드걸즈 소속인 미료 정도가 있겠네요. 여자 래퍼는 거의 윤미래의 독식이라 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남자를 포함한 한국 힙합의 어떤 뮤지션을 윤미래 앞에 갖다놔도 전혀 밀리지 않을테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e.via라는 여성 래퍼의 등장은 정말이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귀여운 외모까지 갖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자아, 그럼 이제 곡들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볼까요. 앨범 전체는 한편의 라디오같은 구성으로 돼있습니다. 중간 중간 Skit에서 다음 곡들에 대해 소개도 잠깐잠깐 해주면서 말이죠. 먼저 타이틀곡에 대해서 좀 얘..

내 마음을 빼앗아간 무정한 사람

2009년 6월 25일 목요일 '145번째 음악페이퍼' 남자 가질 수 없는 너였기에 더 가슴 아팠고 만날 수 없는 너였기에 더 많은 가슴앓이를 했던 거야. 너도 잘 알 거야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를 말이지. 그때는 너무나 철이 없었던 시절이었고 돌이켜 보면 아픈 기억으로 떠오르지만, 기억할수록 가슴 아픈 사람이 바로 너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여자 우리가 사랑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어. 가슴앓이를 하는 너를 바라보기 힘겨워서 먼발치에서 너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 그래도 네가 웃어주고 할 때가 좋았어. 그런 날이 언제 오려나 했었지. 그 힘든 시기를 내가 옆에서 지켜 주지 못해서 미안했고, 가슴으로 너를 품어 주지 못해 미안했어. 추억 속에 오래도록 간직한 사랑..

음악 페이퍼♪ 2009.06.25

우리는 운명적인 사랑을 했습니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없어서 외롭고 힘든 날들도 있었지만 견디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젠가 나를 찾아 와서 잠시나마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그 순간에 내게 건네 주었던 그 말 때문이었어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나:우리는 이렇게 또 만나게 되었네. 당신:그래. 우리의 만남은 운명적인 그런 만남이야. 나:운명이라고? 맞아. 우리는 운명적이야. 그렇게 내게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말을 해 줬지만, 우리의 사랑을 시기했던 신의 장난일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어. 그래도 난 항상 당신을 기다려 왔어. 그렇게 보고 싶고 당신 품에 안기고 싶었던 매 순간마다, 당신이 내게로 언젠가는 찾아 올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지. 그런 어..

술 한 잔 속에 인생을 노래하고.

2009년 6월 11일 목요일 '142번째 음악 페이퍼' 술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많이 있지요. 적당한 알콜 수치가 몸에 투입되고 나면 몸도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고 나도 모르게 신세 한탄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불황이고 회사에서 잘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사는 많은 직장인에게 알콜이 가져다주는 잠시의 행복감에 취해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술은 우리 사회에서 때어 놓을 수 없는 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데 꼭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고 적당한 수준에서 끝내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가 지나치면 언제나 화를 부르는 법이죠! 오늘 같은 날 직장 동료 아니면 친..

음악 페이퍼♪ 2009.06.11

거울 속에 비친 당신 모습은?

2009년 6월 3일 수요일 '141번째 음악 페이퍼' 아포스트로피를 통해서 삶을 돌아보다. 당신의 삶이 조각된 하나의 투명한 거울을 비추어 당신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거울 속에 비친 당신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있습니다. 과거 과거 속에 잊혀야 할 많은 일도 있고 추억을 삼아 오래도록 남기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별로 많지 않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그래도 과거의 내 모습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가 존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시절에 정말 고통을 안겨준 아픈 사랑을 했다고 해도 그것이 현재가 아니기에 좋습니다. 아무리 힘든 사랑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니 어느 정도 아물어 가고 옛 사랑에 대한 무덤덤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

음악 페이퍼♪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