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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음악공간 161

가을타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이 가을, 이 음악!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데 내 옆엔 쓸쓸히 낙엽만 휑하니 지나간다. 그 어떤 계절에도 이런 표현을 하지 않지만 우린 유독 '가을'에만, 유독 '가을'에만 이런 표현을 한다. '나 가을 타나봐.' 그래. 지금 당신은 가을을 타고 있다. 영웅본색에 주윤발처럼 멋진 바바리에 선글라스 하나 끼고 담배를 물고 싶은 충동이 인다면 당신은 분명 가을을 타고 있는 것이다. 2학기는 시작되고 공부도 안되는데 가을이 시작되니 슬슬 중간고사 압박도 다가오고 마음은 싱숭생숭한 당신을 진정시켜 줄 이 가을 이 노래. 지금부터 집중하기 바란다. 이 곡이 당신을 더욱 더 멋진 가을 남자로 변신시켜 줄테니 말이다. 1.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한국엔 영화 의 OST로 잘 알려진 데미안 라이스..

음악 선곡표♪ 2010.09.28

좌 GaGa, 우 Ke$ha! 자, 오늘은 어느 클럽을 가볼까?

작년 하반기 팝계의 최고는 누가 뭐래도 '여신' Lady GaGa(이하 가가)였습니다. 그 특유의 파격적인 패션과 기괴한 행동들로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이런 해괴한(?) 행동을 차치하고서라도 그녀의 음악은 일단 들으면 몸이 절로 움직이는 것을 멈출 수가 없지요. 이미 우리 나라에도 방한해 공연을 한 적이 있는 가가는 우리 나라 클러버들 사이에선 최고의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지요.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 최고의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이 질문에 답은 이미 나와있지요. 작년 하반기 가가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여신'의 세례를 받은 '짐승'이 올해 상반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로 '짐승녀' Ke$ha(이하 케샤)인데요. 확실히 최고가 되려면 '인간'의 영역을 넘..

음악 이야기♪ 2010.03.02

나만 평생 사랑해줘, 그럼 내가 더 많이 예뻐해줄게.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177번째 음악 페이퍼 저기 저 녀석이 걸어와요. 푸훗, 그렇게 뛰어다니지 말랬는데 또 뛰어와요. 흥, 그럼 안 늦으면 되잖아, 바보. 그러고선 하는 말이라곤 매일 '헤헤, 미안.'. 그럼 안 미안하게 하면 되잖아. 좋아, 귀여우니까 한번 봐줬어. 자아, 오늘은 뭐 먹지? 점심도 먹지 말고 나오라고 해놓곤.... 뭐어!? 여러분, 얘 지금 뭐라는거예요? 분식집을 가자고? 뭐야. 근사한데 데려갈 줄 알고 한껏 차려입고 나왔는데.... 그래. 사정사정하니까 한번만 가준다, 어디 맛없으면 죽을 줄 알아! 흐음.... 뭐 먹을만하네. 좀 더 먹겠냐고? 그걸 물어봐야 아니? 내 표정을 봐라, 맛있어죽겠다 이런 표정이잖아, 바보야! 그럼 만난지 한 달 밖에 안 된 남자친구 앞에서 허겁..

음악 페이퍼♪ 2010.01.28

써니의 음악공간에서 필진을 모집합니다!

써니의 음악공간에서 2010년 새해를 맞아 3차 필진 모집을 시작합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음악을 여러 구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지원이 가능합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그리고 써니의 음악공간을 그간 사랑해주신 구독자 분들도 모두 지원이 가능합니다. 필진이 되셔서 써니의 음악공간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 모집 인원: 2~3명 대상: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블로거 지원 기간: 2010년 1월 30일 토요일까지 발표: 2009년 2월 3일 수요일 ※ 참여방법: 1. 먼저 댓글로 지원여부를 비밀글로 알려주신 후에, 2. 본인의 개인 블로그에 예제 포스팅 2개 (음악 페이퍼 포스팅 1개, 선택 포스팅 1개) 를 ..

나에게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 뭐가 있을까?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174번째 음악 페이퍼' 쨔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이브가 돌아왔습니다. 물론 안 기다리신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하면 왠지 들뜨게 되고 설레게 되잖아요. 아, 물론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도 솔로입니다만 그래도 이 설레임은 어쩔 수가 없네요. 여러분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크리스마스 계획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무엇을 하시든 이 시즌엔 음악이 빠질 수 없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DJ! wmino가 준비한 이 음악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랄게요. 이번 음악 방송에선 각 테마별로 음악을 준비해봤습니다. 자아, 여러분은 언제나 그렇듯 읽는 음악방송, 써니의 음악공간의 wmino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

음악 페이퍼♪ 2009.12.24

PC사랑 선정 2009 베스트 블로그 100에 선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써니의 음악공간 구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음악공간 소식을 통해 인사드리는 써니입니다. 어느덧 2009년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모두 연말 마무리 잘하고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정신이 없어서 블로고스피어의 소식통에 크게 신경쓰지 못했는데 좋은 소식이 하나 들려왔네요. PC사랑 선정 2009 베스트 블로그 100 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소식인데요. PC사랑이 특별히 다른 연락 없이 베스트 블로그를 발표하는 바람에 자칫 잘못하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선정해주신 것에 여러 관련되신 분들과 심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음악공간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1300 구독자 여러분께 ..

가을이라기엔 늦었지만..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이라면..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악공간에서 언제나 여러분께 좋은 음악을 소개해드리고 들려드리고자 노력하는 wmino입니다. 어느덧 겨울이예요. 제가 있는 이 곳 청주에서도 이미 두번이나 눈이 내렸습니다. 활주로에서 전투기에 무기를 장착하는 일을 하는 전.... 눈이 올 때마다 기나긴 활주로에 눈을 치우고 있지요.:D 겨울이 되기 전에, 가을에 꼭 이 사람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저는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로 이 사람을 스쳐가고 스쳐가고 스쳐가고 또 스쳐가서.... 결국 이제야 소개를 해드리게 되네요. 다들 가을하면 어떤 음악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각자 떠오르는 뮤지션이 있겠지만 저는 가을이라고 한다면 단연코 가장 먼저 이 사람이 떠오릅니다. 네, 이 음악의 주인공. 우리나라에선 영화 'Closer'의 삽..

누군가의 별이 되기엔.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166번째 음악 페이퍼'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스쳐가는 풍경이지만 문득 낯설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조금은 흐리고 떨어지는 빗방울 때문일지도, 아침에 괜시리 신경질 부리고 돌아선 엄마의 얼굴 때문일지도, 지금 내 귓가에 흘러나오는 그 사람과 같이 듣던 그 노래 때문일지도, 지하철 맞은 편에 서 있는 이름 모를 누구 때문일지도, 맘 속에서 한 시도 잊혀지지 않는 그 이름 때문일지도, 나의 특별한 순간도, 어떤 이에겐 일상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특별할 것 없는 반복되는 일상도, 어떤 이에겐 소중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겐 오랜 기억으로 남고, 누구에겐 기억조차 남지 않는 그 순간. 같은 시간속.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없겠죠. 하지만 내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

음악 페이퍼♪ 2009.11.06

써니의 음악공간 위젯을 설치해보자.

위자드닷컴에서 제공하는 써니의 음악공간 위젯 2종을 소개합니다. 써니의 음악공간 글을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거나 개인블로그에 삽입하여 빠르게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위자드닷컴 추천블로그 위젯 - 퍼가기 2008 위자드닷컴 추천블로그에 선정되어 위자드팩토리에서 제공해준 위젯으로 간단한 글 미리보기와 함께 포스팅에 따라 미리보기 이미지도 보여지는 위젯입니다. 2. 위자드닷컴 마이젯 - 퍼가기 위자드닷컴 마이젯에서 제공하는 써니의 음악공간 전용 위젯입니다. 깔끔하게 최근 업데이트 순으로 포스팅 목록이 보여집니다. 위젯 크기 조절 뿐만 아니라 13종류의 다양한 스킨도 제공하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퍼가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써니의 음악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

내 이상형이요? 음악하는 여자요.

2009년 10월 2일 금요일 '155번째 음악페이퍼'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WMINO예요. 저 기다리셨던 분들 많죠? :D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인데요. 연휴에도 심심하지 마시라고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하나 소개해드릴까 해요. 군대에 오면 눈이 높아진다고들 해요. 그 이유가 주위에 여자는 없는데 보는 여자라곤 순 오락프로그램, 가요프로그램에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나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 뿐이니까요. 하지만 군인들을 이 사실을 절대적으로 부정하곤 하죠. 저도 군인이지만 가끔 같은 내무실에 선, 후임들 얘기하는 거 보면 아주 가관이예요. 다 예쁘고 한군데만 못 났어도, '쟤는 왜 저렇게 생겼냐.'.... 자기 얼굴은 모르고 말이죠. 하루는 제가 너무 궁금해서 물었었죠. '얘야, 너의 이상..

음악 페이퍼♪ 200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