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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불 꺼놓고 듣는 발라드 Part. 3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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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4일 써니의 음악공간♪

'79번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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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늦은 시간에 듣게 되는 발라드인 만큼 너무 가벼운 느낌을 가진 곡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잔잔한 곡이 어떤 것인지... 또 단조와 장조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는데요. 그리고 나서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노래의 악기 구성입니다.


당연히 노래에서 좋은 느낌을 주는 요소로는 기본적인 음, 멜로디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그 노래의 악기 구성 또한 구별해 내야 합니다. 전문적으로 하나 하나씩 알아볼 필요는 없지만 노래의 악기 구성을 약간만 신경 써서 들어 본다면 그 노래의 분위기와 템포, 리듬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맞는 악기 구성으로는 단연 '기타'를 필수로 들 수 있겠습니다. 피아노 솔로로 반주가 진행되는 곡도 있긴 하지만 피아노 자체의 소리가 기본적으로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저로써는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새벽의 센치한 기분을 맞춰줄 수 있는, 끈적 끈적한 느낌의 감질맛 나는 멜로디는 그래도 역시 기타에서 나옵니다.



'쿨 - 그래서 행복합니다'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새근새근 잠이 올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기타의 소리가 노래의 중심을 잡아주는 발라드를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덤으로 휘파람 소리나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소리 (일종의 마법 가루를 뿌리는 듯한 소리)가 약간 들어가 있다면 새벽에 듣기에는 두 말할 것 없이 좋은 발라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예로 쿨의 '그래서 행복합니다' 같은 곡을 꼽을 수도 있겠는데,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꽤나 유행했던 잔잔한 통기타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곡들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악기 구성을 듣는 것이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복잡한 것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막상 노래를 들으며 악기를 조금만 신경 써서 들으면 누구나 다 구별해 낼 수 있으니 그냥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며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주말이 되었을 때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멋진 발라드 곡들을 잘 선별해 내어서 혼자서 조용히 포근하고 아늑한 새벽을 지새며 지나간 추억들, 아련한 기억들을 천천히 곱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래서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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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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