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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사랑을 먹고... 그럼 남자는?

음악 페이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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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6일 써니의 음악공간♪

'서른두 번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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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감성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왁스, 데뷔 때의 얼굴 없는 가수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면서 대중 앞에 선 후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 허스키 하면서도 비성이 들어간 목소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는 연령층에 상관없이 어필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몇 년간 유지한 똑같은 창법과 똑같은 스타일의 노래는 대중의 반응을 "와, 이 노래 정말 좋네!"에서 "그냥, 괜찮네~"로 만들어 버렸고 이런 점은 왁스에게 아마도 큰 짐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런 왁스의 새 앨범이 얼마 전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타이틀 곡을 찾아 보았습니다. 각종 인터넷 음악 차트 상위에 랭크되어 있군요. '여자는 사랑을 먹고' 라는 제목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왁스의 느낌이 확 느껴지는 제목이었고, 대충 지금까지의 '왁스표 발라드'와 비슷한 분위기의 곡일 거라 생각하며 재생 버튼을 눌렀습니다.



'여자는 사랑을 먹고'


노래가 시작하면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비성이 사라지고 좀 더 깊이 있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좀 더 진솔하게 대화하듯이... 절제된 듯 하면서도 감정을 내뿜는 느낌이 훨씬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똑같은 목소리 같지만 비성을 버림으로써 발음이 좋아졌기 때문에 가사전달이 부드러워져서 귀에 편하게 감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노래의 후렴 부분에서는 도입부의 낮게 흐르는 멜로디에 크게 대비되는 극적인 고음의 멜로디를 배치해서 성공의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노래가 만들어 졌습니다. 보통 가수에게 있어, 자신의 창법을 바꾸는 것은 잘못하면 대중의 인지도를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한 일인데 왁스는 이번 앨범에서 사람들이 크게 눈치채지 못하는 변화를 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떤 변화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왁스의 예전 노래와 같이 비교해가며 들어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는 사랑을 먹고 우리의 마음은 맛있는 음악을 먹습니다. 그녀의 한층 더 감미로워진 목소리와 함께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변화까지도 자세히 알려주는 '써니의 음악공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D





※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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